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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이상해 안과를 찾은 여성에게서 발견된 것에 의사가 소름 돋은 이유영국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도시인 던디에 사는 42세 여성은 14세였던 28년 전, 배드민턴선수로 활동하면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경기를 하던 도중 셔틀콕에 강하게 맞는 사고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콘택트렌즈 하나가 눈꺼풀 안쪽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콘택트렌즈가 외부로 빠졌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착각한 채 약 30년을 보내다가, 지난 반년 전부터 눈이 부어오르고 눈꺼풀이 자꾸 아래로 쳐지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 영국 나인웰 병원(Ninewells Hospital) 의료진은 그녀의 눈에서 무려 28년이나 머물러 있었던 콘택트렌즈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렌즈는 각막과 대기를 차단시키는 소프트렌즈와 달리 산소를 투과시키는 기능을 가진 산소투과 콘택트렌즈(RGP렌즈)로, 일명 ‘하드렌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렌즈는 산소투과기능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눈을 깜빡이거나 눈 주위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눈에서 빠져버리거나 눈꺼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인웰 병원 의료진은 “28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렌즈는 매우 손상돼 있는 상태였다”면서 “이번 케이스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케이스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RGP렌즈가 눈 안에 머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8년간 문제의 렌즈가 일종의 ‘휴면기’처럼 움직임이 없어 자각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수술을 통해 문제의 렌즈를 제거했다.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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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뱃속에서 막 나온 아기의 ‘손에 들려있던 물건’에 모두가 놀란 이유베트남의 하이퐁 지역에 한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부터 줄곧 피임기구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이퐁국제병원 측은 이날 자궁 내 피임기구(IUD)와 함께 태어난 아기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IUD는 피임을 목적으로 자궁 내에 장착해 수정란 착상을 막는 장치인데요. 이미 두 차례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는 2년 전 IUD를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산모는 피임 효과를 보지 못했고 셋째를 임신했는데요. 산모는 5주 차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병원 측은 기구가 본래 위치에서 이동해 실효성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아기는 피임기구와 함께 태어났는데요. 병원 측은 아기가 피임기구와 동시에 엄마 배 속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배 속에서 내내 함께 있어 익숙한 듯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루프형 기구를 손에 꼭 쥐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피임기구와 함께 태어난 아기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산모와 아기 모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생 직후 아기 울음소리도 우렁찼으며, 몸무게도 3.2㎏ 정도로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산부인과 과장 트란 비엣 푸엉은 “출산 직후 아기가 피임기구를 들고 있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어서 사진을 찍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산모와 아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궁 내 피임기구는 경구 피임약보다 피임률이 높고 한 번 시술 후 신경 쓸 일이 없어 장기간 피임을 원하는 여성에게 효과적인데요. 피임률은 98% 정도로 실패율이 비교적 낮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단 2%의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온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주 볼 수 없는 사례긴 하지만, 기구가 제자리에서 이동한 만큼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리·황체 호르몬을 부가한 기구가 아니었다면 임신 확률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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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5층에서 뛰어내리려는 딸을 맨몸으로 받아낸 아버지아파트 25층에서 뛰어내린 딸을 구하려던 아버지와 딸이 함께 숨졌습니다. 22일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쓰촨 성에 사는 10대 학생이 25층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는데요. 아래에서 딸 구출을 기다리던 소녀의 아버지는 딸이 뛰어내렸을 때 두 팔로 구하려 했지만 결국 둘 다 숨졌습니다. 사고 직전 학생이 밑에서 찍은 사진과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개인 SNS에 올렸다가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는 서둘러 아파트 1층에 에어매트를 깔고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학생은 매트가 공기로 가득 차기도 전에 뛰어내렸습니다. 이를 본 아버지는 뛰어 내리려는 딸을 받으려고 팔을 폈지만 딸이 아빠의 위로 떨어졌고 둘 다 결국 숨졌습니다. 살릴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는 딸을 받으려고 했는데요. 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생전에 우울증을 앓아 자해를 반복해 입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훌륭한 부성애”라며 “딸을 목숨으로 구하려 한다. 존경한다고 그는 두 사람의 죽음을 기념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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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엉덩이에서 ‘실처럼 튀어나온 것의 정체’에 그녀가 깜짝 놀란 이유태국 북부에 사는 크리차다 씨는 2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남편이 아침 일찍 출근할 때면 매일 아침 그의 방에 가서 막내아들을 학교에 보냈는데요. 12월 9일, 여느 때처럼 크리차다는 아들을 깨우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엉덩이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온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늦잠을 잤기 때문에 상황을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둘러 아들을 깨웁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보니 이질감은 없어진 그녀. 아들을 차에 태우고 학교 앞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 필요한 식료품을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피곤해서 안방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아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눈을 떴더니 배변이 끝나지 않은 것 같고 엉덩이에 뭔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뭔가 상황을 보려고 일어섰는데요. 신원 미상의 물질이 그녀의 다리 아래 욕실 바닥에서 튀어나오고 있었고, 크리차다는 그것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잠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그녀는 수술을 받을 때 사용했던 의무실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크리차다는 곧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미끄러지면서 탄력있는 식감으로 바닥에서도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크리차다는 그것이 기생충이라고 확신하고 엉덩이 기생충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5분 동안 싸웠습니다. 결국 기생충 전원을 데리고 나가는 데 성공했고 길이는 10미터였습니다. 사진작가의 본성 때문인지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촬영한 사진을 SNS에서 공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자신들이 어떻게 기생충에 감염됐는지 신기해했어요. 크리차다씨에 의하면, 「최근 회를 많이 먹었는데, 뱃속에서 기생충이 자란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기생충은 전혀 증상이 없어 분변에서 문제없이 탈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리차다처럼 몸에서 알을 낳으며 오래 자라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기생충은 체내에서 최장 25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최대 25m까지 자라는데요. 또 운이 나쁘면 다른 장기나 뇌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회나 설익은 삼겹살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뱃속에서 기생충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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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일날 열이 나서 병원을 찾은 1살 아이의 ‘목에서 발견된 물건’의 정체한 살배기 아이가 온몸에 열이 나고 피를 토하면 보통 독감이 심하거나 운이 없으면 폐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아이의 가슴 엑스레이를 찍은 의사는 섬뜩했습니다. 아이에게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에멧이 태어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엄마인 클라라는 오늘 아침부터 그녀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클라라는 에밋의 방에 들어서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에밋의 몸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었습니다. 클라라는 즉시 에밋을 소아과로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감기나 독감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에밋은 간단한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밋운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에밋은 모든 음식을 거부하고 이상한 점액과 피를 토했는데요. 화요일 아침, 클라라는 에밋을 소아과로 데려왔습니다. 의사는 에밋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으로 응급실로 가라고 말했는데요. 클라라는 어떤 끔찍한 현실이 미래에 에밋을 기다리고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응급실 의사가 응급처치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아 가슴 엑스레이를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 의심된다고 들었지만 엑스레이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에밋의 식도와 심장 사이에 둥근 단추 같은 물체가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튼형 배터리로 보통 어린이 장난감용 소형 배터리나 리모컨에 쓰는 것이었는데요. 에밋은 배터리가 뭔지 몰라 DVD 리모컨에서 배터리를 꺼내 삼킨겁니다. 에밋은 곧장 피닉스 어린이 병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술실로 갔고. 의사가 열었을 때는 더 심각했습니다. 배터리가 몸의 세포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에밋의 식도를 두 동강 냈습니다.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수술은 9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에밋은 중환자실에서 5주간 퇴원했습니다. 영양분 공급을 위해 배에 닿는 튜브와 호흡을 돕는 호흡기와 함께 말이죠. 5개월 뒤 에멧은 식도 접합을 위해 다시 차가운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었는데요. 약해진 식도 조직이 반복적인 수술 끝에 다시 찢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냈고, 점점 더 나빠지고, 점점 더 나빠졌다.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는데요. 그러나 에밋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12월, 에밋은 또 다른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식도 전체를 제거하고 장의 일부로 대체하는 수술이었는데요. 지난 30년간 150번밖에 하지 않았던 정교한 수술이었습니다. 수술은 14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클라라와 마이크, 에밋에게는 140일, 14년, 140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에밋은 빠른 회복을 보여 불과 2주 만에 퇴원했는데요. 결국 에밋은 기도 재건을 위한 기도 재건 시술을 받은 뒤 기도 없이도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 5년 만이었습니다. 에밋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평생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에밋은 그의 가족이 옆에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습니다. 에밋의 가족은 또한 에밋과 같은 어린이들의 사고를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그 이름은 에밋의 싸움입니다. 미국 연방 마약 센터에 따르면, 에밋과 같은 3,500명의 어린이들이 매년 배터리로 인한 사고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에밋과 그의 가족은 여전히 사고와 배터리 삼킴의 위험을 막기 위한 예방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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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려온 벌떼를 피해 호수에 들어간 남자가 잠시 뒤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 이유브라질에서 친구들과 낚시를 하던 청년은 끔찍한 비극을 맞았는데요. 함께 낚시를 하던 한 친구는 “너무 갑자기 벌떼가 몰려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볼 겨를도 없었다”며 “벌들이 마구 달려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벌떼를 피할 곳은 단 한 곳, 호수뿐이었습니다. 낚싯대를 던져놓고 한가롭고 평화롭게 주말 오후를 즐기던 세 친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풍덩 호수로 뛰어들었습니다. 세 청년은 무조건 반대편을 향해 헤엄을 쳤다고 했습니다. 생존한 친구는 “잠시 물속에 있다가 나간다고 사라질 벌떼가 아니었다”며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게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사망자에겐 마지막이었는데요. 벌떼를 피해 호수로 뛰어든 사람은 셋이었지만 건너편에 닿은 건 단 두 사람, 한 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생존한 두 친구는 구조대를 불렀습니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보이지 않던 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 게다가 시신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구조대는 “육식물고기 피라냐가 청년을 공격했다”며 “신체 곳곳을 뜯어먹었고, 특히 얼굴은 잔인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라냐의 집중공격이 있었다”며 “구조대원들이 경악할 정도로 그 모습이 끔찍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청년이 호수에 뛰어들기 전 벌떼의 공격을 받고 제대로 수영을 하지 못해 익사했고, 피라냐 시신을 뜯어먹은 것인지 피라냐의 공격이 직접적인 사인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호수에 피라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이 적지 않아 종종 사고가 나지만 사망은 처음”이라며 “피랴냐가 산다는 안내판이라도 설치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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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수업을 위해 교장 선생님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충격적인 유언루마니아 남동부 프라호바 주(州) 푸체니 모스네니 초등학교 과학수업 시간은 사뭇 이색적입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유리관이 씌워진 실물 크기 인체 해골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생물수업을 받기 때문인데요. 놀라운 것은 이 해골이 실제 사람 유골이며 그 주인은 다름 아닌 오래 전 해당 학교 교장 선생님이었던 알렉산드르 그레고르 포페스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908년에 해당 학교 교원으로 첫 부임했던 포페스쿠는 총 50년이 넘는 세월을 교사로 보냈습니다. 재직 기간 중 단 한 번도 수업에 빠지거나 늦은 것이 없었다는 전설이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포페스쿠는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했으며 교육열정이 남달랐던 인물로 지금까지 존경받고 있습니다. 특히 퇴임 10년 전부터 포페스투는 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는데 당시 그는 “내가 죽은 후에도 유골을 학교 과학 실습실로 보내 학생들의 생물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유언은 포페스쿠 사후 실현돼 1960년대부터 푸체니 모스네니 초등학교 과학수업 시간에는 해당 유골을 통한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과거 잠시 이 유골이 사라진 적도 있었는데요. 루마니아 보건 당국이 학교 감사 과정에서 이 유골이 실제 사람 해골이라는 것을 발견한 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 위생상태 점검을 이유로 압수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큰 이상이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뒤 해당 유골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다만 튼튼한 유리케이스에 넣어져 보관은 물론 안전성 역시 강화된 상태로 돌아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현재 푸체니 모스네니 초등학교 교장인 비올레타 바데는 “포페스쿠 선생은 사후에 컴컴한 관에 넣어져 지하에 묻히는 대신, 계속 교실에 머무르며 학생들과 호흡하기를 원했다”며 “마지막까지 그는 비록 유골의 몸일지라도 교실 뒤편에 서서 사랑하는 학생들을 지켜보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학생들 역시 40년여 전 한 교육자가 남긴 열정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특히 장래희망으로 의사, 약사 등 의료인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포페스쿠의 유골을 남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 중 한 명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페스쿠 선생님은 우리가 더 나은 생물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기증했다. 우리는 실제 골격을 보고 공부하기에 책만 보는 것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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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쪽이 차가워 졌어요..” 심장에 총을 맞고도 여성이 살아 남을 수 있던 이유비벌리 힐스에 있는 치과병원에서 일하던 캐런자는 병원에 뛰어 들어온 총을 든 남성과 맞닥뜨렸습니다. 이름이 제이미 파레데즈로 알려진 남성은 이 병원에서 일하는 또 다른 여성의 남편으로, 부인을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반자동 돌격용 자동소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런자는 남성이 쏜 총에 가슴을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는데요. 어느 방향에서 총알이 날아오는지 알아챌 틈도 없이 총에 맞은 이 여성은 왼쪽 가슴과 늑골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고, 이내 피가 흐르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여성은 과다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거나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로 직접 걸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총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부상이 일반적인 총상보다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을 진료한 온타리오의 병원 의료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총상을 입었다는 것을 확인한 직후 수술을 시작했고, 의료진은 여성의 가슴 보형물이 총상을 입고도 목숨을 부지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범인이 쏜 총이 여성의 가슴 보형물과 충돌했고, 보형물 탓에 총알의 방향이 바뀐 뒤 갈비뼈를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약 총알이 원래의 방향대로 날아갔다면 이 여성은 목숨에 위협을 받을 만큼 위중한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가슴 보형물에 남아있는 흔적과 총상의 흔적 등을 토대로 살펴봤을 때, 총알이 가슴 보형물에 맞아 궤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런 사례는 매우 극소수이지만, 실제로 비슷한 사례에서는 총알이 가슴 보형물과 충돌하면서 속도가 느려졌을 뿐, 궤도가 바뀐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알은 왼쪽 가슴을 뚫고 오른쪽 갈비뼈를 부러뜨린 뒤 몸을 관통했다. 만약 원래의 방향대로라면 심장과 폐에 직격타를 안겨 환자가 매우 위중한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면서 “환자는 수술을 통해 가슴에서 보형물을 제거하고, 총알이 관통한 부위의 상처를 소독하는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런자는 수 년 전 B컵 정도였던 가슴을 D컵으로 확대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는데요. 당시 총을 맞은 부인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범인은 재판을 앞둔 상태입니다. 캐런자는 “총을 받고 가슴 쪽이 차가워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 때는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목숨을 건져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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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반을 덮을 정도로 커져버린 코를 가진 남성의 결심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는 로저(60세)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커다란 코 때문인데요. 입 주변까지 가릴 정도로 거대화해 버린 코의 크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모든 시작은 지금부터 11년 전 코에 생긴 작은 여드름이었습니다. 이윽고, 코에 2개의 여드름이 생겼지만, 언젠가 낫겠다고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로저씨의 코의 여드름은 사라지는커녕 자꾸자꾸 커져 버려, 11년 후의 2021년에는 그의 코가 마치 커다란 혹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길을 걸으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도 웃고, 무서워하거나, 기분 나빠해서 그때까지 일하고 있던 직장에도 있을 수 없게 되어 현재는 무직인데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혹의의 작은 구멍에서 고름이 늘어져 옵니다. 그리고 고름에 파리가 빨려 들어와서..” 호흡하기도 어렵고 일상생활은 지옥인 로저씨 하지만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습니다. 로저씨는 미국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여드름이나 피부의 이상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TV 프로그램 「Dr Pimple Popper」에 출연하는 것을 결정했는데요. 로저 씨는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명이 산드라인 유명 피부과 전문의는 TLC 채널에서 자신의 쇼를 촬영하는 동안 그 남자의 상태가 그녀가 본 것 중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는데요. 검사 중에 산드라는 로저에게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덩어리를 들어 올리라고 요청합니다. 로저가 주머니 모양의 성장물을 들고 있을 때 산드라는 윗입술 주위에 돌출된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로저는 덩어리 아래에 작은 덩어리가 피부를 가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드라는 로저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시술에 들어갔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는데요. “코 피지 낭종은 코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피부 상태입니다. 이는 주로 뺨, 이마 및 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진인 주사(rosacea)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티비쇼의 팬들은 로저의 상태에 충격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도와준 산드라를 칭찬했습니다. 한 시청자는 “이 불쌍한 남자가 몇 년을 저 상태로 살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그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정신을 파괴할 것임에 틀림없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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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두통을 호소하던 여성의 뇌에서 ‘이것’을 꺼내고 깜짝 놀란 이유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인도 출신의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은 지난해부터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이상한 질환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지난해부터 두통과 더불어 주위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글쓰기와 읽기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결국 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사도 놀랄만한 ‘종양’이 자신의 뇌 속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의사는 그녀의 뇌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집행중 종양에 뼈와 머리카락이 자라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이 종양은 다름아닌 그녀의 쌍둥이 배아였는데 특히 뼈, 머리카락, 치아까지 있는 상태로 언니 혹은 동생은 그녀의 뇌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LA 뇌수술 전문기관인 두개저 연구소 라이르 샤히니안 박사는 “평생 7000-8000번의 뇌종양 제거를 해봤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딱 두번째” 라면서 “이는 테라토마(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로 수술 후 완벽히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쌍둥이가 자신의 머릿 속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는데요. 카라남은 “마치 죽은 쌍둥이 자매가 나를 26년 간 고문한 기분” 이라면서 “수술 후 상태도 좋아 조만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