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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암 투병 중이었던 그의 앞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노래 부른 이유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그리스도 장로 아카데미 고교에서 라틴어를 가르치던 벤 일리스 교사는 지난해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의 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따뜻한 성품에 학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는 학교에서 인기 교사였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교사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사람이자 롤 모델이었다”라고 말하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런 그의 투병 소식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투병 중인 벤 교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은 벤 교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7일 그의 집 앞에 모였는데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창문 밖을 내다본 벤 교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400여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자신을 향해 미소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벤 교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코에 호흡기를 꽂은 채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벤 교사는 답례로 학생들에게 “사랑한다”는 편지를 썼습니다. 학생들의 요청으로 학교의 일정을 바꿨다는 네이트 모로우 교장은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며 “벤 교사는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은 아이들의 응원처럼 이 선생님, 미국 테네시주 네시빌의 한 기독교 장로교 교회 학교의 교사 벤이 꼭 낫기를 바랐는데요. 하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합창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에 이뤄졌는데요. 10일이 지난 현지시간 17일, 선생님은 끝내 암과의 사투를 이겨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서 내용을 가르치던 이 선생님은 자신이 떠나는 순간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 자신은 ‘희망과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며 아이들도 꼭 이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남겼다고 합니다. 떠나는 순간까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선생님의 마음은 이 4백여 명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가슴에 울려 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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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엄마에게서 2명의 백인 아이가 나온 충격적인 상황에 모두가 놀란 이유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파란 눈의 백인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특히 두 명의 아이가 모두 백인이라면 더욱 놀라운 일인데요. 영국 잉글랜드 버팅엄셔주 밀턴케인스 지역에 거주하는 흑인 아내 캐서린 하워스(35)와 백인 남편 리차드(37)는 지난해 3월 딸 소피아가 태어났을 때 무척 놀랐습니다. 소피아가 먼저 태어난 오빠처럼 하얬기 때문인데요. 캐서린은 3년 전 아들 요나를 얻을 당시엔 자신이 희귀한 열성 백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이도 완전히 백인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남편 리차드 역시 둘째 아이는 첫째보다 어두운 피부색을 지니고 태어날 것이라 여겼습니다. 아들 요나가 태어났을때, 캐서린은 “유전학 전문가가 ‘100만분의 1의 확률을 가진 아기’라며 아프리카계통의 산모가 백인아이를 가지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간호사가 첫 아이를 잘못 넘겨줬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그녀는 “그러한 일이 다시 한번 일어날 가능성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고 들었기에, 딸 소피아가 흰 피부에 파란 눈을 반짝이며 태어났을 때, 두 배의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일이 눈 앞에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캐서린은 나이지리아의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 중에도 백인유전자를 가진 이가 없습니다. 오래 전을 거슬러 올라가도 그녀의 가족은 모두 흑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가족 중에 백인 유전자를 가진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분자유전학자 콜린 린치는 “사람들은 부부의 피부색이 섞인 아이를 가졌을거라고 상상할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100만분의 1의 확률로 백인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많은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다”며 “여자의 먼 조상중에 백인 유전자가 있을 확률이 있고 ‘격세 유전’이라고 알려진 진화상의 회귀 때문일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유전자의 재결합 기회나 태아의 유리한 환경상태 등에 의해 직접 조상인 부모보다 상당히 먼 조상에게서 유전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남편 리차드는 “유전자 배열은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예쁜 아들과 딸 자체가 우리에겐 믿을 수 없는 행운이다.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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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죽어가는 동생에게 언니가 보여준 놀라운 기적발작을 일으킨 동생을 꼭 껴안아 준 쌍둥이 언니의 모습이 포착돼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매체 라이프뉴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을 살린 쌍둥이 언니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199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 지역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 자매 키리에(Kyrie)와 브리엘(Brielle)이 태어났습니다. 예정일보다 12주 앞 당겨진 날짜에 태어난 이 미숙아 쌍둥이는 외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각자 다른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언니인 키리에는 좋은 진전을 보였으나 동생인 브리엘은 호흡과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겨 계속 생사를 오갔습니다. 브리엘이 금방 세상을 떠날 것 같다고 생각한 쌍둥이의 부모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로써 브리엘과 키리에는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지 약 1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인큐베이터를 바꾼 뒤 차도를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 날 브리엘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모두 긴장을 한 순간, 옆에 있던 언니 키리에가 조그마한 팔로 동생을 감싸 안았고 이에 브리엘은 기적처럼 발작을 멈췄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브리엘은 점차 기력을 회복하더니 언니인 키리에와 같이 건강한 상태가 되었고 며칠 뒤 엄마의 품에 함께 안길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아이였던 두 사람은 어엿한 숙녀가 됐습니다. 브리엘은 “언니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항상 언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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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밖에 안 된 아이를 길거리로 가게 만든 전세계를 울린 어느 한 아이의 사연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아이가 배고픔 때문에도 죽지만 의외로 미신 때문에 많이 죽어가고 있는데요. 악마 혹은 마녀로 몰린 아이들은 가족에게 버려지고 대다수는 굶주림에 지쳐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소년 역시 같은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진 뒤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한 자원 봉사자를 만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사는 이 소년은 아직 2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로, 지난 8개월간 거리를 떠돌았습니다. 간간히 행인들이 건넨 음식 조각을 받아먹으며 연명해왔다고 하는데요. 뼈밖에 남지 않은 알몸에는 기생충이 득실거려 마을 사람들은 소년이 다가오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겨우 살아남아 거리를 방황하던 소년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출신의 덴마크인 여성 안야 링그렌 로벤에게 극적으로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로벤은 소년을 보자마자 크게 충격받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던 것. 그녀는 우선 소년에게 물과 음식을 먹였습니다. 이때 찍힌 사진이 인터넷상에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로벤은 소년의 몸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 몸을 부드러운 담요로 감싼 뒤 품에 안아 들고 가장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사실 로벤은 3년 전부터 이 소년처럼 악마나 마녀로 낙인 찍혀 버려지는 아이들을 구조하는 비영리단체 ‘아프리카 어린이 지원 교육 및 개발 재단’(African Children‘s Aid Education and Development Foundation)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천 명의 아이가 악마나 마녀로 비난받으며 버려지고 있고 우리는 이들이 고통 속에 두려워하고 죽어가는 모든 것을 목격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로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구조된 소년 등 아이들이 치료받고 회복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의료비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로벤에 의해 목숨을 건진 소년은 이제 ‘호프’(Hope·희망)라는 새 이름까지 얻게 됐습니다. 호프는 병원에서 처방된 약으로 몸속에 들끓었던 기생충을 제거하고 극도로 낮아진 적혈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수혈을 받는 등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로벤은 “이제 호프의 몸 상태는 안정을 찾았다”면서 “스스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치료 효과도 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오늘, 그는 스스로 힘으로 일어날 수 있게 돼 우리 모두 웃을 수 있게 됐다”면서 “그는 작지만 강한 소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벤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호프의 사진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고 세계 곳곳에서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그녀는 “이 돈으로 우리는 호프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 땅에 개인 진료소를 만들어 더 많은 아이를 고통에서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로벤은 남편 데이비드 에마누엘 우멤과 함께 구조한 아이들이 거주하고 음식과 교육,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동 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보육원을 짖길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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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도 바다의 90%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실제 바닷속 생명체온몸이 우윳빛 흰색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돌연변이 아기 상어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특이한 아기상어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 중 남부의 섬들로 이루어진 말루쿠 주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요. 지역 어부인 앤디(29)는 말루쿠 주의 섬들을 항해하다가 바다에 드리어진 그물에 걸려 이미 죽어버린 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상어를 걷어 올린 앤디는 상어의 내장을 들어내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어미상어의 몸속에는 3마리의 아기상어가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온몸이 우윳빛을 하고 있고 이마에는 큼지막한 눈이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미 상어로의 몸이 형성되어 있었고, 지느러미도 완전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온몸이 흰색이었고, 눈은 하나에 입은 도톰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기상어는 이미 어미의 몸속에서 죽은 상태였습니다. 어부 앤디는 “안타깝게도 어미 상어가 임신한 상태에서 그만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특이하게 생긴 아기상어를 발견하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앤디는 이 아기상어를 지역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는데요. 발견된 아기상어처럼 얼굴 중앙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선천성 기형을 단안증(Cyclopia)이라고 합니다. ‘Cyclopia’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단안증은 드문 형태의 전전뇌증(Holoprosencephaly)으로 안와가 두 개로 적절하게 분리되지 못한 배아 발생장애입니다. 또한 아기상어의 흰 몸 색깔은 백색증(알비노)이라 현상이 나타난 것인데요. 이는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입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바다에서 머리가 두 개로 각 머리에 두눈과 입하나씩 달린 돌연변이 아기상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생명체는, 전장 1.4 ~ 1.8미터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상어과의 생물입니다. 고대 시대에서 부터 거의 모습이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또한 거대한 뱀장어에 비유되기도 했었으며, 먼 미래에는 뱀처럼 진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심 500 ~ 1,000미터 정도의 깊이에서 잠복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처럼 목격되지 않습니다. 이 생명체를 조사하기에는 매우 어려웠으며, 2004년이 되서야 NOAA가 자연 서식지의 촬영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목 부분에는 주름 모양의 아가미가 있고, 이러한 모습 때문에 Frilled Shark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빨은 25줄, 총 300개나 있으며, 이러한 이빨에 먹이가 붙어 있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영어 명으로는 Blanket Octopus(담요 문어)라고 하며, 이름의 유래는 아름다운 무늬가 들어가 있는 담요가 수중에서 흩날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팔다리가 자라는 위치에 망또를 걸치고 있는 듯한 모습은 우아하기도 하지만, 매우 민첩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생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먼저, 몸 길이는 2미터에 육박하며, 위험을 느낄 때 그 망토를 몸에서 떼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맹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작은 부레관 해파리의 독에 면역을 가지고 있으며, 해파리의 촉수를 벗겨내서 그것을 채찍처럼 이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암컷의 망토는 2미터 정도의 길이이지만, 수컷의 망토는 훨씬 작은(호두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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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난 6살 아이에게 의료진들이 보인 행동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준 소녀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뇌종양이 있는 6세 소녀가 장기기증으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숨진 사연인데요. 중국 푸저우에 살던 린 누오옌은 예쁜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2년 전 환한 미소와 끼로 가족에게 기쁨을 주던 누오옌이 갑자기 불행을 겪었습니다. 두통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 소아 뇌종양 진단을 받았는데요. 누오옌의 부모는 딸에게 갑작스러운 불행이 찾아온 것에 깊은 슬픔을 느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누오옌의 상태는 가족의 희망에 반해 악화되었습니다. 젊은 누오옌도 그의 죽음에 대해 예감이 드는 듯했는데요. 누오옌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고생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엄마, 나는 천사가 되고 싶어요. “제가 천사가 되면 엄마, 아빠, 언니가 하늘에 보일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누오옌이 천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달 28일 누오옌은 호흡을 멈추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부모님은 누오옌이 돌아가기 전 천사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장기기증을 선택하는 데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누오옌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장기를 적출하기 전 누오옌의 몸을 만지고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오옌은 죽어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수술실 의료진은 짧은 인생 끝에 슬픈 마음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이를 구하고 천사가 된 누오옌에게 묵념했습니다. 누오옌의 간, 신장, 각막은 각각 5명에게 기증됐는데요. 누오옌의 어머니는 “누오옌은 우리 곁에 없지만 장기 기증을 통해 누오옌은 아직 세계 어딘가에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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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나무를 향해 계속 짖던 강아지가 나무 속에서 발견한 것의 정체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팀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주말이면 금속탐지기를 들고 나가길 좋아했습니다. 여느 주말과 같이 팀은 자신의 강아지와 어느 숲속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땅을 파고 있었는데요. 그러던중 어느 커다란 나무를 지날 때 그의 강아지가 짖기 시작했습니다. 팀은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강아지는 계속 나무를 향해 짖어 댔습니다. 나무 가까이로 갔는데 순간 그의 금속 탐지기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팀은 나무 주변을 파보았지만 깊이 내려가기엔 그의 장비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금속탐지기는 계속 반응을 했지만 팀은 포기할 수 없었고 고고학자로 있던 자신의 친구 맥스를 불러 같이 땅을 파게 됩니다. 땅을 3m터쯤 파 내려가자 한 나무껍질이 발견됐는데요. 고고학자였던 맥스는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고 자신이 속해있던 고고학팀을 불러 발굴하게 됩니다. 고고학 팀의 발견 결과 땅속에 묻혀있던 건 나무 관이었는데요. 나무관 속에는 2200년 전에 사망한 여성의 유골과 옷, 장신구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묻힌 여자가 켈트인인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철기 시대 켈트족은 지하 깊숙이 묻힌 “나무 관”에 부족원을 묻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시의 고고학 부서에서 수행한 분석에 따르면 그녀는 기원전 200년에 사망했을 때 약 40세였습니다. 그녀의 뼈는 그녀가 일생 동안 육체 노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그녀가 중요한 사람임을 암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와 함께 묻힌 양모나 양가죽 코트나 쇼의 호화로운 의상, 유리 목걸이, 호박, 펜던트로 장식된 섬세한 청동 벨트, 체인 등 여분의 것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부족에서 매우 존경받았을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팀은 이러한 발견에 좋아했으며 고고학에 자신이 빠질 수밖에 없다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또한 발견을 도운 자신의 강아지가 자랑스럽다며 강아지에게 애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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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안해..” 임신 25주만에 태어난 아기의 모습에 엄마가 눈물 흘린 이유중국 후베이성 의창시 모자보건원에서 임신 25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다른아이들과는 다르게 모습이 어딘가 특별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신생아 모습은 상반신은 일반인과 마찬가지지만, 두 다리 대신 물고기의 꼬리 모양과 매우 유사한 하반신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측은 신생아의 모습에 대해 “매우 드문 형태의 기형을 앓고 있으며, 임신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기형 사실을 발견했으나, 출산에 대한 임산부 측의 강경한 입장 탓에 출산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다리 대신 꼬리 형태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질병은 일명 ‘인어증후군’이라 불리는 선천성 하지 기형인데요. 2016년 현재 약 10만 명 가운데 1명이 발병할 정도로 낮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환을 앓는 신생아는 출산 후 몇 시간 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현재에도 유전자 관련 질병 또는 혈액 순환 장애 질병인지 여부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만 임산부 자궁 내에서 안정적인 발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도 후난성(湖南省) 아동병원에 버려진 영아 가운데 두 다리가 붙은 ‘인어증후군’을 앓는 아이가 발견된 바 있는데요. 당시 출생 직후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생아는 하반신이 붙은 형태로 인어의 꼬리를 연상시켰으며, 항문과 생식기가 없었던 탓에 성(性)을 분별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항문이 없어, 출생 후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었으며, 출생 후 9일 째 되던 날 사망한 것으로 당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현재까지 선천성 인어증후군을 안고 태어난 질환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살았던 사례는 미국에서 출생한 뒤 만 10세까지 살았던 여성이 꼽히는데요. 해당 여성의 경우 방광과 자궁, 대장, 신장 등 상당수 신체기관의 발육이 부진한 상태로 출생했으며, 출생 당시 미국 유력 언론지를 통해 수차례 보도되는 등 그녀의 모습을 신기하게 여긴 이들로부터 ‘인어 신드롬’으로 불린 바 있습니다. 그녀는 당시 약 150여 차례에 달하는 하반신 수술을 강행했으나, 결국 10세가 되던 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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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처럼 부활한다”며 스스로 땅에 묻히고 3일 뒤 발견된 어느 목사의 모습그리스도 부활’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며 생매장을 부탁한 잠비아의 한 목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리스도의 부활이란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은 예수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인데요. 잠비아 차디자에 위치한 시온교회의 제임스 사카라(22) 목사는 신도들에게 부탁해 자발적으로 생매장되고 3일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사카라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두 번째 부활의 기적”을 증명하겠다며 신도들을 모았습니다. 그는 신도들에게 자신은 예수처럼 3일 만에 부활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다며 자신을 산 채로 매장하라고 전했는데요. 사카라 목사는 순백색 가운을 입고 발에 갈색 가죽 슬리퍼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집 인근에서 빌린 괭이로 직접 무덤을 파며 신도들에게 “믿음이 적은 자들이여. 지금 보고 있는 이 사카라를 묻어라”며 “그러면 나는 죽음에서 깨어나 다시 숨을 들이쉴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신도들 대부분은 그의 부탁을 거부했지만, 몇몇 신도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이후 사키라 목사는 자신이 판 무덤에 생매장됐습니다. 신도들은 그의 무덤 주변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그가 되살아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카라 목사는 결국 부활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묻힌 지 3일째 된 날 무덤을 다시 파헤쳐 본 결과, 그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현지 매체는 “당시 그가 성령에 이끌린 것 같았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지 경찰은 목사를 매장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피어슨 피리와 패트릭 다카 등을 체포하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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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포르쉐를 긁어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차주가 보인 충격적인 반응폐지를 주우면서 간신히 돈을 벌어 살아가던 한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중국 구이린시 공창현에 사는 한 할아버지는 폐지를 실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나다 그만 주차된 차량을 긁고 말았습니다. 수리비가 비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는 막막함에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긁은 자동차가 포르쉐라는 사실에 주저 앉은 할아버지. 포르쉐는 수입 자동차로 가격만큼이나 수리비도 어마어마 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가끔 고급 수입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가 비싼 수리비 때문에 전 재산을 날릴 뻔했다는 아찔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전거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생각보다 흠집이 많이 난 차량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폐지를 주워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할아버지에게 포르쉐의 수리비는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포르쉐 차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했는데요. 곧 이어진 차주의 행동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차주는 바닥에 주저앉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할아버지 괜찮아요. 수리비 내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할아버지가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을 하며 “다음부터 자전거 타실 때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는데요.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연신 차주를 향해 손을 모으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포르쉐의 수리비는 약 10000위안(한화 약 190만 9,400 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포르쉐 차주의 친절함과 관대함은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