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07.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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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2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코네티컷주에 사는 헤일리 파르케는 이날 둘째를 낳았다. 계획에 없던 ‘이른 출산’이었다. 파르케의 남편은 암 합병증으로 살날을 며칠 안 남겨둔 시한부 환자였다. 아직 반년은 더 살 수 있을 거라던 의사의 말과 달리, 죽음은 일찍 남편을 찾아왔다.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두고, 남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헤일리의 남편은 전직 올스타 야구선수 존 비슨 파르케로 항공회사에 취직했고, 큰아들 브린턴이 생후 6개월이던 2021년 1월 암 진단을 받았다. 매우 희귀한 형태의 암에 직면한...
준호씨는 고교 때부터 가장역할을 했습니다. 준호씨의 엄마는 준호씨가 9살 때 이혼한 뒤 소식이 끊겼고,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3년 전쯤 집을 나갔습니다. 그래서 준호씨는 학교가 끝나면 패스트푸드점에서 밤 12시까지 청소를 한 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신문을 돌렸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일식집에서 하루 12시간씩 음식을 날랐고, 2년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준호씨는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에서 혼자 상을 치렀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께 외식 한번 못 시켜드린 게 가슴 아파 그때 많이 울었다”고 했습니다...
여성의 이름은 다니엘라 리바니, 24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입니다. 그녀는 또래 친구들처럼 홀로 외국으로 여행을 가 현지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만나 노는 걸 좋아합니다. 평소 동양권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우선 베트남을 여행하기로 결정합니다. 베트남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니엘라는 가벼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 이후 코에 계속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죠. 코피가 자주 났기 시작했고, 스코틀랜드로 귀국한 후에도 코피와 가려움은...
“우주에 있을 때는 지구가 그리웠는데, 지구에 도착하니 우주가 그립군요.” 2005년 10월 11일 오전 5시 9분(모스크바 시각), 카자흐스탄 북부에 있는 아르칼릭 마을 근처 초원지대에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가 내려앉았다. 대기하던 러시아 구조대원이 소유즈의 문을 열자 ‘가장 오랜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세르게이 크리칼레프가 지구에 발을 디뎠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이번 우주비행은 크리칼레프의 6번째 비행이었다. 이번 179일 23분의 비행으로 그는 총 803일 9시간 39분의 우주비행기록을 갖...
2016년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20대 메구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방귀를 잘 뀌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에 그녀는 항상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느날 선 자리에 나간 메구미는 마음에 쏙 드는 남성을 만나게 됐고, 그 남성과 잘해보려고 부푼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방귀가 나오려고 했고, 남성과 같이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모기를 잡는 척하고 방귀를 뀌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램과는 달리 방귀 소리는 모두의 귀에 들릴 정도로 매우 크게 났고, 이윽고 냄새까지 엘리베이터에 퍼지자 ...
어느날 히더의 딸은 바닥에 끈적끈적한 슬라임을 쏟았다. 아이는 자신이 흘린 그 물체를 거의 닦아냈지만.. 엄마는 타일 사이의 흔적도 당장 없애야 한다며 초조해했다. 하지만 그순간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14년전 늦은밤 히더는 당시 2살배기 세쌍둥이와 4살배기 아들을 돌보고 있었다. 기저귀 삶기, 블럭 치우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 히더는 전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매분 매초, 아이들을 쫓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는 카펫에서 커다랗...
인류 마지막 거인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충격적인 이유 신장 224cm, 체중 236kg에 달하는 이 남자는 압도적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괴물과도 같은 파워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는 약 900kg 그러니까 성체 밍크 고래만한 무게를 가볍게 들 수 있었고 건장한 청년 11명보다도 힘이 셌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그를 인류 마지막 거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일류 마지막 거인, 이 놀라운 타이틀의 주인공은 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
남아메리카 대륙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지대에 해발 6,750m의 유아이야코 화산 정상은 만년설을 제외하면 그 어떤 것도 발견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이곳에 가까스로 도달한 탐사대는 상상하지도 못한 미스터리와 마주하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탐사대 중 한 명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이상했어요. 자연적으로는 절대 생길 수 없는 구멍 같은 게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쪽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사람 머리카락이 보였습니다.” 죽음의 땅에서 탐사대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어린 소녀...
2007년 2월 14일, 35세의 패러글라이딩 챔피언 ‘에바 비시니에르스카’가 200명의 동료 패러글라이더와 함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보라 산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가오는 패러글라이딩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위해 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날아오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 때쯤, 북쪽에서 먹구름이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뇌우가 심해졌습니다. 언뜻 보기에 구름의 상황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에바는 심각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이륙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녀가 북쪽의 ...
용은 먼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져 내려오는 환상 속의 동물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용은 같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차이점들이 많은데요. 외적인 모습 말고도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죠. 서양의 드래곤은 주로 전설이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허구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동양의 용은 마치 실제 존재했던 것인 마냥 세세하고 구체적인 기록이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용과 관련된 기록은 동양 중에서도 특히 한중일 세 나라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중국은 이러한 용기록이 유독 많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