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09.04 (목)

  • 흐림속초23.9℃
  • 비23.1℃
  • 흐림철원22.7℃
  • 흐림동두천22.7℃
  • 흐림파주22.2℃
  • 흐림대관령17.1℃
  • 흐림춘천23.2℃
  • 비백령도22.9℃
  • 구름많음북강릉22.2℃
  • 흐림강릉23.3℃
  • 구름많음동해22.1℃
  • 비서울24.5℃
  • 비인천24.1℃
  • 구름많음원주24.5℃
  • 구름조금울릉도24.7℃
  • 흐림수원25.1℃
  • 흐림영월22.2℃
  • 흐림충주25.4℃
  • 흐림서산24.7℃
  • 구름많음울진22.2℃
  • 흐림청주26.1℃
  • 구름많음대전23.8℃
  • 구름많음추풍령22.1℃
  • 구름많음안동23.1℃
  • 구름많음상주23.7℃
  • 구름많음포항25.1℃
  • 구름조금군산24.0℃
  • 맑음대구24.1℃
  • 구름조금전주24.2℃
  • 구름조금울산23.5℃
  • 맑음창원24.5℃
  • 구름조금광주24.0℃
  • 맑음부산26.0℃
  • 구름조금통영24.9℃
  • 구름많음목포25.1℃
  • 맑음여수25.9℃
  • 구름많음흑산도26.0℃
  • 구름조금완도25.4℃
  • 구름많음고창23.6℃
  • 구름조금순천21.8℃
  • 흐림홍성(예)24.6℃
  • 흐림23.7℃
  • 맑음제주27.2℃
  • 맑음고산26.4℃
  • 구름조금성산26.1℃
  • 맑음서귀포27.7℃
  • 구름조금진주22.9℃
  • 흐림강화22.8℃
  • 흐림양평23.3℃
  • 흐림이천23.7℃
  • 흐림인제21.9℃
  • 흐림홍천22.4℃
  • 구름많음태백17.4℃
  • 흐림정선군20.3℃
  • 흐림제천22.5℃
  • 구름많음보은22.7℃
  • 흐림천안23.7℃
  • 흐림보령25.1℃
  • 구름조금부여23.7℃
  • 구름많음금산23.3℃
  • 구름많음24.0℃
  • 구름조금부안23.9℃
  • 구름조금임실22.7℃
  • 구름조금정읍23.6℃
  • 구름조금남원23.5℃
  • 구름조금장수22.0℃
  • 구름조금고창군24.1℃
  • 구름많음영광군24.1℃
  • 구름조금김해시24.8℃
  • 구름조금순창군23.0℃
  • 맑음북창원24.8℃
  • 구름조금양산시26.2℃
  • 구름조금보성군23.7℃
  • 맑음강진군24.0℃
  • 구름조금장흥23.0℃
  • 맑음해남24.2℃
  • 구름조금고흥23.3℃
  • 구름조금의령군21.5℃
  • 구름조금함양군23.2℃
  • 구름조금광양시25.6℃
  • 구름많음진도군24.5℃
  • 구름많음봉화18.7℃
  • 흐림영주21.0℃
  • 흐림문경22.3℃
  • 구름많음청송군20.1℃
  • 구름많음영덕22.7℃
  • 구름많음의성21.7℃
  • 구름많음구미23.8℃
  • 구름조금영천22.4℃
  • 구름많음경주시23.5℃
  • 구름조금거창23.1℃
  • 구름조금합천24.1℃
  • 맑음밀양22.9℃
  • 구름조금산청23.0℃
  • 구름조금거제24.7℃
  • 맑음남해23.7℃
  • 맑음25.4℃
기상청 제공
’11살 소녀’가 62살 노인과의 결혼식에서 기뻐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던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11살 소녀’가 62살 노인과의 결혼식에서 기뻐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던 이유

어린 소녀는 자신의 11번째 생일에 결혼식에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생일에 11세 소녀 조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60대 노인의 손을 붙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섰습니다.

조시는 식장에 들어가면서부터 눈물을 펑펑 흘렸고 소녀의 손을 잡은 노인은 담담히 눈물을 흘리는 소녀를 꼭 안아줬는데요.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조시와 노인은 사실 부녀지간이었습니다. 60대 노인은 조시의 아버지인 ‘짐’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5개월 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라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짐에게는 늦은 나이에 어렵게 갖게 된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어린 딸 조시가 있었는데요. 조시는 평소 ‘아버지와 결혼할 것’ 이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난 아빠랑 결혼할래.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지잖아”라고 말하는 조시에게 아버지인 짐은 “아빠는 조시랑 결혼할 수 없어. 아빠는 조시의 손을 잡고 신랑에게 데려다주는 사람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기뻐했었는데요.

그리고는 조시에게 “대신 결혼식에서 아빠가 멋있게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줄게” 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짐은 결국 딸의 결혼식을 지켜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전 딸의 결혼식을 미리 올려주려 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 역시 여의치 않았는데요.

짐과 조시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을 사람들은 ‘특별한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결혼식장,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꽃 등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대신 지불하고 두 사람의 특별한 결혼식을 열어주기로 한 것인데요.

이쁘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시는 남들보다 이르게 결혼식장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으며 조시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결혼식 사진을 촬영한 작가 란지 빌라토르는 “오늘의 이 결혼식 사진이 먼 훗날 조시의 진짜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