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12.07 (일)

  • 구름조금속초12.3℃
  • 연무7.0℃
  • 구름많음철원9.9℃
  • 구름조금동두천10.3℃
  • 구름조금파주8.1℃
  • 맑음대관령4.8℃
  • 구름조금춘천8.7℃
  • 구름조금백령도10.5℃
  • 맑음북강릉11.9℃
  • 맑음강릉13.0℃
  • 맑음동해12.7℃
  • 연무서울11.5℃
  • 박무인천11.1℃
  • 구름조금원주10.7℃
  • 맑음울릉도10.8℃
  • 연무수원11.3℃
  • 구름조금영월9.3℃
  • 구름많음충주7.4℃
  • 구름조금서산10.3℃
  • 맑음울진11.9℃
  • 연무청주11.8℃
  • 연무대전12.2℃
  • 구름조금추풍령10.3℃
  • 구름조금안동9.3℃
  • 구름조금상주12.3℃
  • 구름조금포항12.1℃
  • 구름많음군산12.3℃
  • 구름많음대구10.7℃
  • 연무전주11.9℃
  • 구름조금울산12.9℃
  • 맑음창원10.7℃
  • 구름조금광주12.3℃
  • 연무부산12.1℃
  • 맑음통영13.3℃
  • 구름많음목포12.8℃
  • 맑음여수13.0℃
  • 박무흑산도12.8℃
  • 맑음완도13.5℃
  • 구름많음고창11.9℃
  • 맑음순천10.3℃
  • 박무홍성(예)11.7℃
  • 구름많음10.8℃
  • 맑음제주15.2℃
  • 맑음고산14.6℃
  • 맑음성산13.7℃
  • 맑음서귀포14.8℃
  • 맑음진주9.9℃
  • 구름조금강화10.7℃
  • 구름조금양평8.7℃
  • 구름조금이천11.0℃
  • 구름조금인제9.7℃
  • 맑음홍천6.4℃
  • 맑음태백6.4℃
  • 맑음정선군9.0℃
  • 구름조금제천7.2℃
  • 구름많음보은11.1℃
  • 구름많음천안11.2℃
  • 구름많음보령11.5℃
  • 구름많음부여11.6℃
  • 구름많음금산12.0℃
  • 구름많음11.4℃
  • 구름많음부안11.7℃
  • 구름많음임실8.6℃
  • 구름많음정읍12.2℃
  • 구름많음남원9.6℃
  • 구름조금장수9.4℃
  • 구름많음고창군10.0℃
  • 구름많음영광군11.8℃
  • 맑음김해시11.6℃
  • 구름많음순창군11.6℃
  • 맑음북창원11.6℃
  • 맑음양산시10.9℃
  • 구름조금보성군12.4℃
  • 구름조금강진군11.7℃
  • 구름조금장흥9.4℃
  • 구름조금해남9.8℃
  • 맑음고흥13.0℃
  • 구름조금의령군7.6℃
  • 구름많음함양군9.2℃
  • 맑음광양시12.2℃
  • 맑음진도군10.0℃
  • 맑음봉화3.4℃
  • 구름조금영주5.5℃
  • 구름많음문경9.4℃
  • 맑음청송군5.8℃
  • 맑음영덕12.0℃
  • 구름조금의성6.4℃
  • 구름조금구미7.8℃
  • 구름조금영천8.7℃
  • 구름조금경주시11.5℃
  • 구름조금거창8.1℃
  • 구름조금합천10.4℃
  • 구름조금밀양7.6℃
  • 구름조금산청8.7℃
  • 맑음거제9.9℃
  • 맑음남해12.1℃
  • 연무11.8℃
기상청 제공
’11살 소녀’가 62살 노인과의 결혼식에서 기뻐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던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11살 소녀’가 62살 노인과의 결혼식에서 기뻐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던 이유

어린 소녀는 자신의 11번째 생일에 결혼식에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생일에 11세 소녀 조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60대 노인의 손을 붙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섰습니다.

조시는 식장에 들어가면서부터 눈물을 펑펑 흘렸고 소녀의 손을 잡은 노인은 담담히 눈물을 흘리는 소녀를 꼭 안아줬는데요.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조시와 노인은 사실 부녀지간이었습니다. 60대 노인은 조시의 아버지인 ‘짐’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5개월 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라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짐에게는 늦은 나이에 어렵게 갖게 된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어린 딸 조시가 있었는데요. 조시는 평소 ‘아버지와 결혼할 것’ 이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난 아빠랑 결혼할래.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지잖아”라고 말하는 조시에게 아버지인 짐은 “아빠는 조시랑 결혼할 수 없어. 아빠는 조시의 손을 잡고 신랑에게 데려다주는 사람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기뻐했었는데요.

그리고는 조시에게 “대신 결혼식에서 아빠가 멋있게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줄게” 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짐은 결국 딸의 결혼식을 지켜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전 딸의 결혼식을 미리 올려주려 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 역시 여의치 않았는데요.

짐과 조시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을 사람들은 ‘특별한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결혼식장,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꽃 등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대신 지불하고 두 사람의 특별한 결혼식을 열어주기로 한 것인데요.

이쁘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시는 남들보다 이르게 결혼식장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으며 조시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결혼식 사진을 촬영한 작가 란지 빌라토르는 “오늘의 이 결혼식 사진이 먼 훗날 조시의 진짜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