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4.05.21 (화)

  • 맑음속초18.8℃
  • 맑음26.6℃
  • 맑음철원25.6℃
  • 맑음동두천25.7℃
  • 맑음파주25.6℃
  • 맑음대관령17.4℃
  • 맑음춘천25.9℃
  • 구름많음백령도17.3℃
  • 맑음북강릉17.8℃
  • 구름조금강릉19.3℃
  • 구름많음동해18.7℃
  • 맑음서울26.6℃
  • 연무인천22.1℃
  • 구름조금원주26.4℃
  • 맑음울릉도16.5℃
  • 맑음수원25.4℃
  • 맑음영월25.7℃
  • 맑음충주25.6℃
  • 맑음서산24.7℃
  • 구름많음울진16.5℃
  • 구름조금청주25.7℃
  • 맑음대전25.4℃
  • 구름많음추풍령18.9℃
  • 흐림안동21.3℃
  • 흐림상주20.3℃
  • 구름조금포항17.9℃
  • 맑음군산23.6℃
  • 맑음대구22.1℃
  • 맑음전주29.2℃
  • 구름조금울산19.9℃
  • 맑음창원22.8℃
  • 구름조금광주26.3℃
  • 맑음부산21.0℃
  • 맑음통영22.5℃
  • 맑음목포23.0℃
  • 맑음여수21.7℃
  • 맑음흑산도21.5℃
  • 맑음완도25.4℃
  • 맑음고창
  • 맑음순천23.6℃
  • 맑음홍성(예)24.1℃
  • 맑음23.8℃
  • 구름많음제주21.6℃
  • 구름조금고산21.7℃
  • 흐림성산20.6℃
  • 구름조금서귀포23.6℃
  • 구름조금진주25.6℃
  • 맑음강화22.2℃
  • 맑음양평25.1℃
  • 맑음이천26.1℃
  • 맑음인제25.7℃
  • 맑음홍천27.3℃
  • 구름조금태백19.8℃
  • 맑음정선군26.2℃
  • 맑음제천24.7℃
  • 맑음보은21.2℃
  • 맑음천안24.7℃
  • 맑음보령24.1℃
  • 맑음부여25.5℃
  • 맑음금산25.5℃
  • 맑음24.5℃
  • 맑음부안24.6℃
  • 맑음임실27.7℃
  • 맑음정읍26.9℃
  • 맑음남원28.2℃
  • 구름조금장수26.2℃
  • 구름조금고창군26.0℃
  • 맑음영광군22.9℃
  • 구름조금김해시24.8℃
  • 맑음순창군26.8℃
  • 구름조금북창원25.0℃
  • 구름많음양산시24.6℃
  • 맑음보성군24.6℃
  • 맑음강진군24.9℃
  • 맑음장흥25.2℃
  • 맑음해남24.4℃
  • 맑음고흥23.3℃
  • 구름조금의령군26.0℃
  • 맑음함양군26.7℃
  • 맑음광양시25.7℃
  • 맑음진도군22.8℃
  • 구름많음봉화19.9℃
  • 흐림영주20.7℃
  • 흐림문경20.5℃
  • 흐림청송군19.9℃
  • 구름많음영덕17.6℃
  • 흐림의성21.2℃
  • 구름많음구미22.2℃
  • 맑음영천20.0℃
  • 구름많음경주시20.8℃
  • 맑음거창24.0℃
  • 맑음합천25.0℃
  • 구름조금밀양25.2℃
  • 구름많음산청25.1℃
  • 구름조금거제21.0℃
  • 맑음남해23.1℃
  • 구름조금24.5℃
기상청 제공
두번이나 유산 판정을 받았는데도 계속 커지는 그녀의 뱃속, 그리고 의사들이 초음파로 발견한 충격적인 진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두번이나 유산 판정을 받았는데도 계속 커지는 그녀의 뱃속, 그리고 의사들이 초음파로 발견한 충격적인 진실

2012년 홀리 루이스는 복통과 요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둘째, 임신 6주 차에 접어든 21살의 미혼모였죠.

병원에서는 경미한 위장 문제일 거라고 진단을 내렸지만 고통은 끊이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홀리는 버밍엄에 있는 산부인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끔찍한 복통의 이유가 뭔지 확실하게 파헤치고자 했죠.

 

그리고 그녀가 듣게 된 의사 선생님의 진단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뱃속에서 살아 숨 쉬던 태아를 잃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미 출산 경험이 한 번이 아니었던 그녀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믿기 싫었던 것인지 믿을 수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녀에게 아기가 죽었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어요.

결국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홀리는 다시 그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의사 선생님께서는 홀리가 자궁 외 임신으로 유산을 하였다고 말했고 두 번이나 같은 말을 들었음에도 그녀는 직감적으로 이 진단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홀리의 고집이 통했던 것일까요. 홀리의 직감이 맞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세 번째로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초음파 검사로 아기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뱃속에 있는 소중한 하나의 생명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꺼져버릴 뻔 했던 거죠.

다행히 홀리의 직감이 태아의 빛을 켜놓을 수 있었고 홀리는 그로부터 몇 달 후인 9월 29일 생명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레이시로 약 3kg의 건강한 딸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그녀에게 사과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임신 초기 단계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는 말만 도돌이표처럼 말했죠. 만약 그녀가 병원의 진단을 받아들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병원의 실수로 취해야 할 조치가 제때 되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본능이 빛을 발했습니다. 때로는 의사의 진단보다 직감이 더 정확할 때도 있나 봅니다.

어쩌면 어머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