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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와서 계속 울기만 했던 소녀가 영어 가능해지자 꺼낸 소름돋는 ‘첫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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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입양와서 계속 울기만 했던 소녀가 영어 가능해지자 꺼낸 소름돋는 ‘첫 마디’

4명의 자녀를 둔 아담 부부는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어떤 비극을 가져올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제시카와 아담은 유럽 입양 컨설턴트를 통해, 우간다 출신의 5살 소녀 ‘나마타’를 입양했습니다.

유럽 입양 컨설턴트에 따르면, 나마타는 그녀의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엄마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해왔다고 전해졌는데요.

아담 부부는 나마타와 지내면서, 아이가 불안해 하고 자주 울고있는 것을 보고 확실히 아이에게 깊은 상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당시, 나마타는 영어를 전혀 못했기에 그 고통을 부부와 나눌 수 없었고 부부는 그것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는데요.

나마타가 새로운 가정으로 이주해 온 지 6개월이 지났고, 이제 아이는 부부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끔찍한 비밀은 부부를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나마타는 자신이 학대받는 가정에서 자란 적이 없으며, 어머니와 정말로 행복하게 살아왔노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나마타는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매일 그녀를 학교까지 데려다주었는지도 말해주었습니다.

제시카와 아담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어린 소녀를 데려온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제시카는 인터뷰에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아이를 입양해 왔기때문에,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던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라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나마타의 어머니도 속은 것이었는데요.

그녀는 유럽 입양 컨설턴트로부터 자신의 딸이 단순히 미국인 가족에 의해 1~ 2 년 정도 양육될 것이며,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최고의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시카와 아담은 이 거짓된 현실의 전모를 알게 된 후, 자신들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담 부부는 나마타를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었지만, 아이를 가게에서 액세서리 구매하듯 구매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입양을 파기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입양 절차는 파기됐고, 나마타는 행복하게 자신의 어머니와 재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세계의 주목을 끌게 되었고, 미 국무부는 나마타의 사례처럼 거짓으로 가장된 다른 입양 사례들을 수없이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지 정말 무서운데요. 감사하게도, 제시카와 아담은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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