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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쫓아내도 한 소녀가 ‘저를 팝니다’라는 팻말을 놓고 무릎 꿇고 있을 수 밖에 없던 이유

기사입력 2023.01.25 11:51 조회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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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2일 정오, 중국 후난성, 스프링 가든 인근에서 한 소녀가 무릎을 꿇고 있어 행인들의 호기심과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어린 소녀가 길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에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 질문을 던졌는데요.

    모두가 물었을 때 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푸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차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10년 동안 몸을 팔기로 결심했다고 말하자 모두가 안타까워했습니다.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푸펀의 어머니는 가정부였습니다. 2월 17일 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택시에 치였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푸펀은 거리로 나온 것이였는데요. 푸펀은 ‘어머니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10년간 무료로 일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펀의 어머니의 치료 비용은 16,000위안(한화 295만원) 정도 였는데요. 어머니의 상태가 매우 위독한 만큼 치료비가 더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푸펀의 아버지는 회사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수입이 매우 적어 아내의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는 실정인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소녀는 10년 동안 일할 수 있으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거리에 나온 것이였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어머니를 구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푸펀은 길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10년 동안 자신의 몸을 팔아 달라고 간청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온라인에 게시되자 푸펀의 이야기는 입소문을 탔고 많은 사람들이 소녀의 효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푸펀이 더이상 어머니를 위해 거리 한가운데에서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되도록 후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도 푸펀의 효심에 감동한 구호단체들이 그녀를 돕게 다며 발 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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