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4.05.15 (수)

  • 흐림속초10.2℃
  • 비8.3℃
  • 흐림철원6.5℃
  • 흐림동두천6.0℃
  • 흐림파주6.5℃
  • 흐림대관령3.8℃
  • 흐림춘천8.1℃
  • 맑음백령도10.1℃
  • 비북강릉8.9℃
  • 흐림강릉9.7℃
  • 흐림동해9.9℃
  • 비서울7.3℃
  • 비인천7.2℃
  • 흐림원주9.6℃
  • 구름많음울릉도12.7℃
  • 비수원7.6℃
  • 흐림영월9.8℃
  • 흐림충주9.3℃
  • 흐림서산8.4℃
  • 흐림울진10.1℃
  • 비청주10.7℃
  • 비대전10.3℃
  • 흐림추풍령9.1℃
  • 비안동10.0℃
  • 흐림상주9.8℃
  • 비포항12.5℃
  • 구름많음군산10.5℃
  • 비대구11.3℃
  • 흐림전주10.7℃
  • 비울산12.2℃
  • 구름많음창원13.9℃
  • 비광주10.6℃
  • 구름많음부산14.5℃
  • 구름조금통영14.3℃
  • 맑음목포13.7℃
  • 구름조금여수12.8℃
  • 맑음흑산도13.4℃
  • 맑음완도13.2℃
  • 구름많음고창0.6℃
  • 구름조금순천10.8℃
  • 비홍성(예)8.3℃
  • 흐림9.5℃
  • 맑음제주14.6℃
  • 맑음고산13.8℃
  • 맑음성산13.6℃
  • 맑음서귀포13.6℃
  • 구름조금진주14.1℃
  • 흐림강화7.8℃
  • 흐림양평8.7℃
  • 흐림이천8.5℃
  • 흐림인제7.9℃
  • 흐림홍천8.6℃
  • 흐림태백5.6℃
  • 흐림정선군7.6℃
  • 흐림제천9.0℃
  • 흐림보은9.8℃
  • 흐림천안10.0℃
  • 구름많음보령9.9℃
  • 구름조금부여10.0℃
  • 흐림금산10.0℃
  • 흐림9.8℃
  • 구름많음부안12.1℃
  • 흐림임실9.2℃
  • 구름많음정읍11.7℃
  • 흐림남원10.2℃
  • 흐림장수8.8℃
  • 구름많음고창군11.1℃
  • 구름조금영광군11.1℃
  • 흐림김해시13.8℃
  • 흐림순창군10.8℃
  • 맑음북창원14.5℃
  • 흐림양산시14.7℃
  • 맑음보성군12.8℃
  • 맑음강진군13.2℃
  • 구름조금장흥13.1℃
  • 맑음해남12.9℃
  • 맑음고흥13.1℃
  • 흐림의령군13.0℃
  • 맑음함양군11.1℃
  • 구름조금광양시11.7℃
  • 맑음진도군13.8℃
  • 흐림봉화9.5℃
  • 흐림영주9.9℃
  • 흐림문경9.9℃
  • 흐림청송군9.8℃
  • 흐림영덕10.9℃
  • 흐림의성11.2℃
  • 흐림구미10.4℃
  • 흐림영천10.8℃
  • 흐림경주시11.2℃
  • 맑음거창11.0℃
  • 흐림합천13.7℃
  • 흐림밀양13.8℃
  • 구름조금산청12.0℃
  • 맑음거제14.6℃
  • 맑음남해13.1℃
  • 구름많음14.4℃
기상청 제공
한 남성이 가족들까지 속이면서 ‘가짜 장례식’을 열어 죽은 척 했던 황당한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한 남성이 가족들까지 속이면서 ‘가짜 장례식’을 열어 죽은 척 했던 황당한 이유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보고르시 란카붕구르에서 장례식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는데요.

숨을 거두어서 관에 누워있던 우리프 사푸트라(Urip Saputra)라는 40세 남성이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사푸트라의 집에서 열린 장례식에 많은 친척과 친구들이 참석하면서 발생했는데요.

사푸트라의 친척과 친구들은 세상을 떠난 사푸트라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열린 관 주위로 모여 그의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사푸트라와 가장 친했던 친척은 사푸트라가 입은 셔츠가 흐트러진 것을 보고 이를 정갈하게 펴주기 위해 그의 시신을 향해 몸을 구부렸는데요.

이때 사푸트라의 폐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며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고, “사푸트라가 되살아났다!” 라고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사푸트라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의사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경찰은 그들 부부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수사에 나섰는데요. 그리고 황당한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사푸트라는 애초에 죽은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였는데요.

조사결과 그는 1억 2천만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고 있었고 채권자들이 쫓기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에 사푸트라와 그의 아내는 빚을 독촉을 피하고자 가짜 죽음을 계획했습니다.

사푸트라와 아내는 빈 관을 구입한 다음 이를 수송하기 위해 구급차를 불렀는데요.

당시 사푸트라를 태운 구급차 기사의 말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했을 때 사푸트라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의 아내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푸트라의 아내는 남편이 스마랑시에서 보고르시로 오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부부가 스마랑시에서 보고르시로 왔다는 정보가 없자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사푸트라는 자신의 가짜 죽음을 더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특수 약물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에 오래 누워있었던 사푸트라는 실제로 산소 부족으로 숨질 뻔했으나 다행히 제때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푸트라가 완전히 회복되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사기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기 행각을 도운 아내 역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