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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항상 졸려하던 아이의 머리에서 의사가 발견한 것의 충격적인 정체

기사입력 2023.01.24 18:21 조회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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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아인켈렘에 사는 9세 소년은 어느 날부터 자주 졸음을 호소했습니다. 어머니는 평소와는 다르게 자꾸만 졸음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방문해 의사에게 진단을 받던 중 의사는 소년의 머리에서 충격적인 발견을 하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소년의 머리부분에 총상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소년을 치료한 하다사대병원 의사는 머리에 작은 상처와 피를 발견하고 총알이 뚜렷하다고 판단했지만 찾지 못했는데요.

    CT 스캔에서 소년의 머리 왼쪽 뒤에서 총알이 발견되었습니다. 총알은 뇌의 중요한 부분을 관통한 뒤 두개골 뒷부분에 멈춰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개골에 총탄을 맞고 있던 소년은 완전히 건강했습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항상 졸린 것 외에는 말도 잘했습니다.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소년을 치료한 신경외과 의사 가이 엘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총알은 뇌의 중요한 부분에 박혀 있었지만 손상은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 만약 조금이라도 놓쳤다면 뇌는 더 심해져 신경학적인 문제를 남겼을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의료진은 소년의 두개골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소년의 현재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는데요.

    남자아이는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다고 말했고, 며칠 전에 친구와 놀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뿐입니다.

    현지 경찰은 소년이 이슬람교 양대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를 기념해 하늘을 향해 발사된 경례를 맞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늘에 총을 맞은 경례로 사람이 상처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말이 될까 싶지만 그것은 전 세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

    하늘로 발사된 총알이 땅에 떨어지면 중력이 가속되는데요.

    1947년 미 육군의 실험을 통해 M1 갈랜드 소총이 18초 만에 고도 2740m에 도달한 뒤 31초 만에 90m/s에서 낙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7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13세 소년이 독립기념일 경례에서 머리를 크게 다쳤고,

    2020년에는 텍사스주에서 이웃이 쏜 경례로 60대 여성도 사망했습니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3명이 감전사했는데 결혼식 총이 와이어를 절단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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