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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이유로 배가 불러와 병원에 간 남성, 의사는 그의 뱃속에 있던 이물질에 깜짝 놀랐습니다

기사입력 2023.01.23 15:28 조회수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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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사는 어느 한 남성은 늘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차 있는 듯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해왔습니다. 또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배가 산처럼 부풀어 오르고 복통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그는 참다 참다 못 참겠는 순간이 찾아왔고 그는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의사로부터 진단받게된 그의 병명에 그는 놀랐는데요.

    처음 듣는 병명에 그는 당황했습니다. 의사가 말한 그의 병명은 희귀병인 히르쉬스프롱(Hirschsprung)병’이었습니다.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라고 불리는 이 병은 장에 신경이 제대로 분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변을 보지 못하는 질환인데요.

    남성은 태어날 때부터 이 병을 앓아와 평생을 만성 변비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20대인 그의 장에는 많은 변이 쌓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2017년 당시 병원을 찾은 그는 대장절제술을 받게 됐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잉류 박사는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을 때에 배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심하게 부풀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남성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는데요.

    수술을 진행하던 의료진은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75cm가 넘는 대장 속에는 엄청난 양의 대변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인데요.

    대장을 절제한 뒤 의료진이 측정한 변이 가득찬 대장의 무게는 무려 13kg이 넘었습니다.

    남성은 3시간이 넘는 수술을 모두 끝내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변비 증상을 가볍게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면 최악의 경우 장폐색과 패혈증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변비가 심할 때는 병원을 찾는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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