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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두통을 호소하던 여성의 뇌에서 ‘이것’을 꺼내고 깜짝 놀란 이유

기사입력 2023.01.22 01:15 조회수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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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인도 출신의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은 지난해부터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이상한 질환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지난해부터 두통과 더불어 주위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글쓰기와 읽기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결국 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사도 놀랄만한 ‘종양’이 자신의 뇌 속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의사는 그녀의 뇌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집행중 종양에 뼈와 머리카락이 자라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이 종양은 다름아닌 그녀의 쌍둥이 배아였는데 특히 뼈, 머리카락, 치아까지 있는 상태로 언니 혹은 동생은 그녀의 뇌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LA 뇌수술 전문기관인 두개저 연구소 라이르 샤히니안 박사는 “평생 7000-8000번의 뇌종양 제거를 해봤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딱 두번째” 라면서 “이는 테라토마(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로 수술 후 완벽히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쌍둥이가 자신의 머릿 속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는데요.

    카라남은 “마치 죽은 쌍둥이 자매가 나를 26년 간 고문한 기분” 이라면서 “수술 후 상태도 좋아 조만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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