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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미국 여행 갔을 때 절대 함부로 덥석 만져선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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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절대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미국 여행 갔을 때 절대 함부로 덥석 만져선 안 되는 것

미국 여행 중 길거리에 떨어진 물건을 발견했다면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미국 NBC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 주는 최근 주민들에게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줍지 말라”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유는 미국 테네시 주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서 마약 성분이 잇달아 검출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매체 유니래드은 바닥에 떨어진 달러 지폐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묻어 있을 수도 있다 알렸습니다. 테네시주 페리 지역 경찰은 최근 주유소 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폐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된 사건이 2건 발생했다 밝혔는데요. 발견된 지폐들은 여러 번 접힌 상태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다는 점이 동일했습니다.

테네시주 당국은 지폐들을 분석해 본 결과 두 지폐 모두 마약성을 띠는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했습니다. 해당 지역 보안관은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이게 이 사실을 최대한 공유하라”라며 “길거리에서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고 당부하였습니다.

펜타닐은 마약성을 가진 진통제로 다른 진통성 약물인 헤로인과 모르핀보다 각각 100배, 200배 이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말기 암 환자들처럼 고통을 견딜 수 없는 환자들에게 마지막 방법으로 처방되는데요. 최근에도 치료 목적이 아닌 마약 용도로 10~20대에게 잘못 처방하는 불법 처방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마약 중에서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데요. 마약성이 매우 높다는 헤로인보다도 100배 효능이 높은 만큼 중독성 역시 헤로인보다 강합니다.

펜타닐에 중독되면 금단 증상으로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뇌 일부를 손상시키며 그 외에도 구토, 피로감, 두통, 호흡 억제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필라델피아 거리를 좀비처럼 돌아다닌 사건이 발생한 것도 금단증상으로 인한 뇌 손상이 원인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불법 펜타닐의 공급량이 많아져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이 가능한데요. 최근 멕시코에서는 펜타닐을 첨가해 제조한 불법 마약이 길거리에서 개당 4~5달러(약 5000~6200원)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SNS 발달로 마약 접근성은 더욱 쉬워졌으며, 펜타닐을 구하는 것이 비교적 쉬워진 이유는 펜타닐이 마약성 진통제라는 이유로 마약 규제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길에 떨어진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것은 생각보다 더욱 위험합니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가족들과 여행을 하던 중 들린 화장실에서 지폐를 주워다가 전신마비가 온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는데요.

사연 속 주인공 렌은 화장실에서 지폐를 발견 후 없이 주머니에 넣었고, 이후 식당에 나와 아까 주웠던 지폐를 꺼내 남편에게 자랑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펜타닐이 묻은 지폐 사건과 길에서 돈을 줍지 말라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 물티슈로 손을 닦을 것을 추천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렌은 매우 무거운 바위가 몸을 내리치는 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어깨에서부터 점점 아래로 충격은 빠르게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렌은 전신이 마비되어 말도 할 수 없으며 숨조차도 편하게 쉴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곧장 병원으로 렌을 옮겼으며 렌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몇 시간 뒤 몸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전신마비로 진단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마약 불법 운행자들의 지폐가 실수로 떨어졌거나 누군가 마약을 묻힌 지폐를 일부로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렌뿐만이 아닌데요. 뉴욕포스트· NBC 등에서는 자동차 문 손잡이에 6걸려있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손수건을 만졌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여성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 에린은 집으로 가기 위해 차에 탑승하기 전 문 손잡이에 걸쳐져 있는 수상한 손수건 하나를 발견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손수건이 수상하다 생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맨손으로 손수건을 버렸는데요.

그러나 2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손수건을 만졌던 손가락에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졌고 5분이 지나자 팔 전체 마비와 함께 호흡곤란이 왔다고 합니다.

에린은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턱턱 막혀왔으며, 온몸이 뜨거웠다”라며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출처를 모를 물건을 만진 후 응급실을 가는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수상한 물건은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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