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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기사입력 2023.01.16 13:37 조회수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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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걸그룹 에이핑크에서 보컬을 메인 맡고 있는 정은지가 최근 라디오스타에 나와 어린 나이에 겪고 있는 질환에 대해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과도한 스케쥴과 연습으로 인해 벌써부터 통증이 심하다는데요.


    정은지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돌들이 겪고 있는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른 되기도 전에 고통이 너무 심해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정은지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지 12년 차인 정은지는 11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언제부터 그랬냐는 물음에 “서른 되자마자는 아니고 그전부터 느꼈다. 멤버들이랑 무대에 서고 나면 파스를 찾게 되고 괄사 같은 마사지가 필수적이 됐다. 남주도 어릴적부터 목 디스크가 와서 도수치료를 받는 등 병원에 자주 다닌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은지는 이어 “싱글 1집 발표곡인 ‘No NO NO’할 때 제가 연습생 초기 생활 단계라서 요령이 없었다. 허리를 흔들며 이동하는 동작이 있었는데 사지가 뒤틀렸다”라고 밝혔습니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정은지 인스타그램

    이어 “당시 너무 흔들고 열심히 했다. 요령이 없어 힘으로 동작을 하니 지금 그때 후유증으로 벌써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고 하더라” 라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이유에 대해 “뛰면서 허리를 흔드니 몸에 가해진 충격이 너무 셌다. 그래서 멤버들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린 나이에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것은 에이핑크 뿐만이 아닌데요.

    아직 20대 초반인데도 관절이 시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채령 인스타그램

    JYP 소속 5인조 걸그룹인 ITZY 의 채령도 과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관절염이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놀라운 것은 그가 2001년 생으로 20대 초반이라는 점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별명이 ‘인간기상청’이라고 밝히며,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 팔목 다리 등에서 전체적으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말해 당시 옆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티파니 인스타그램

    이러한 아이돌들의 관절 문제는 하루 이틀된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가요계를 지배했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또한 과거 무대에서 넘어져 후방 십자인대파열을 당했는데요.

    이처럼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추는 아이돌들은 항상 관절 부상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특히 미끄러운 무대와 킬힐, 꽉 조여오는 의상을 입어야 하는 상황에서 인대파열 또는 골절과 같은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티파니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유명해지면 해질수록 바빠지는 스케쥴로 인해 극한의 피로를 겪기 쉬운데요. 

    이렇게 지치고 피로한 몸으로 격한 안무 동작을 하다보면 발목을 접지르거나 무릎이 돌아가는 관절 부상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이 아닌 관절에 무게를 싣는 격렬한 안무는 관절과 관절 사이의 연골을 빠르게 마모시키는데요.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티파니 인스타그램

    어릴 때는 몰랐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연골이 마침내 닳아 없어지면 그때부터는 퇴행성관절염과 더불어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골 닳기 전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치료가 중요해

    이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아지는 장마철에 가장 통증이 심해지는데요.

    이는 비가 오기전 기압 차로 인해 관절 내의 기압과 관절 밖의 기압이 달라지면서 관절이 쑤시게 된다고 합니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시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했다면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 관절에 무리가 없도록 해야하는데요. 

    또한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을 바꿔 근력을 강화하고 체중관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해 걷기 힘들 경우에는 수술 밖에 방법이 없는데요.

    수술을 하면 나이가 젊을수록 결과가 더 좋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60대 이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 에이핑크 정은지, 충격적인 투병 고백.. 무슨 병이길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만약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진 상태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하는데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인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는 “아이돌, 댄서, 운동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관절을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온다.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 C,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 섭취도 추천한다. 젊을수록 관절염에 대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돌 직업병은 관절염이네” “나중에 고생 안하려면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무슨 직업이든 직업병은 있기 마련이다” “아이돌이 좋은 직업은 아니네” “몸 상해가면서 돈 버는 일이네”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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