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08.27 (수)

  • 구름조금속초25.6℃
  • 맑음22.9℃
  • 맑음철원21.8℃
  • 구름조금동두천22.5℃
  • 구름많음파주21.6℃
  • 맑음대관령18.2℃
  • 맑음춘천23.0℃
  • 구름많음백령도23.6℃
  • 맑음북강릉24.2℃
  • 맑음강릉26.7℃
  • 맑음동해26.0℃
  • 구름조금서울25.1℃
  • 맑음인천24.4℃
  • 구름조금원주24.5℃
  • 맑음울릉도28.4℃
  • 구름조금수원23.7℃
  • 구름조금영월22.6℃
  • 맑음충주22.2℃
  • 맑음서산22.4℃
  • 맑음울진26.4℃
  • 맑음청주25.2℃
  • 맑음대전24.2℃
  • 구름조금추풍령23.2℃
  • 맑음안동23.6℃
  • 맑음상주25.0℃
  • 구름많음포항26.9℃
  • 맑음군산23.7℃
  • 구름조금대구25.4℃
  • 맑음전주25.6℃
  • 구름많음울산25.4℃
  • 구름많음창원26.4℃
  • 구름조금광주26.2℃
  • 구름많음부산26.6℃
  • 구름조금통영25.1℃
  • 구름많음목포26.7℃
  • 구름조금여수26.6℃
  • 구름많음흑산도25.9℃
  • 구름많음완도26.5℃
  • 맑음고창24.7℃
  • 구름많음순천23.5℃
  • 맑음홍성(예)22.8℃
  • 맑음21.8℃
  • 흐림제주28.4℃
  • 구름많음고산27.5℃
  • 구름많음성산26.2℃
  • 구름많음서귀포27.7℃
  • 구름많음진주24.2℃
  • 구름많음강화21.2℃
  • 구름많음양평23.3℃
  • 구름조금이천23.5℃
  • 구름조금인제22.9℃
  • 맑음홍천23.0℃
  • 맑음태백19.3℃
  • 구름조금정선군21.7℃
  • 구름많음제천22.1℃
  • 맑음보은23.0℃
  • 맑음천안22.0℃
  • 맑음보령23.5℃
  • 맑음부여23.2℃
  • 맑음금산23.1℃
  • 맑음23.0℃
  • 맑음부안24.3℃
  • 맑음임실23.1℃
  • 맑음정읍24.6℃
  • 맑음남원23.8℃
  • 구름조금장수22.1℃
  • 맑음고창군24.1℃
  • 구름조금영광군24.7℃
  • 구름많음김해시27.1℃
  • 구름조금순창군24.3℃
  • 구름조금북창원27.4℃
  • 구름많음양산시27.1℃
  • 구름많음보성군26.1℃
  • 구름많음강진군26.2℃
  • 구름많음장흥25.3℃
  • 구름많음해남26.3℃
  • 구름조금고흥25.7℃
  • 구름많음의령군23.7℃
  • 구름조금함양군23.3℃
  • 구름많음광양시25.6℃
  • 구름많음진도군25.5℃
  • 맑음봉화21.7℃
  • 맑음영주21.8℃
  • 맑음문경22.2℃
  • 맑음청송군22.9℃
  • 맑음영덕26.0℃
  • 맑음의성22.8℃
  • 구름조금구미23.7℃
  • 구름조금영천23.3℃
  • 구름많음경주시24.0℃
  • 맑음거창22.8℃
  • 구름조금합천23.6℃
  • 구름많음밀양25.3℃
  • 맑음산청23.9℃
  • 구름조금거제26.0℃
  • 구름조금남해25.6℃
  • 구름조금26.3℃
기상청 제공
한 남성이 1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한 남성이 1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자신과 똑닮은 이른바 ‘도플갱어’ 때문에 17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자가 110만 달러(약 12억 4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됐습니다.

지난 19일 CNN,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주 당국이 리처드 존스(42)에게 1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세계적인 토픽이 될 만큼 황당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1999년 캔자스 롤런드파크의 한 주차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폭행하고 가방을 강탈한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바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존스’이였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여자친구 집에 있었다며 줄기차게 알리바이를 주장했으나 경찰과 법원은 이를 묵살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건 현장에서 존스의 지문이나 DNA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법원은 경비원인 목격자의 증언을 유일한 증거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19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렇게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던 그에게 다시 빛이 찾아든 것은 15년이나 지나서였습니다.

다른 재소자가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교도소에 있다’고 전해준 것인데요.

이에 존스는 놀랍게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리키 아모스(41)를 찾아내게 됩니다. 실제로 아모스는 나이만 한살 차이일 뿐 신장(183㎝)과 체중(91㎏)도 같았는데요.

이후 존스는 자신의 무죄입증을 위해 캔자스대학 로스쿨의 무죄 입증 탐사 그룹인 ‘미드웨스트 이노센스’에 도움을 요청해 결국 억울한 혐의를 벗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17년이나 수감됐던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이런 날이 오길 매일 기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그리고 두달이 지나 법무 당국에 공식적으로 무죄를 선언해 줄 것과 110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캔자스주 법무당국자는 “잘못된 판결로 수감된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오판법’이 제정된 후 첫번째 소송 결과”라면서 “존스의 경우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법적인 혜택을 받게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