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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동안 상자에서 명상한 스님이 발견되자 모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던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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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5년동안 상자에서 명상한 스님이 발견되자 모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던 놀라운 이유

온갖 종교를 가리지 않고 수도승들은 모두 엄청난 고행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뼈를 깎고 피를 토하는 극한의 수행을 해야만 비로소 해탈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들 사이에선 신성시되던 고행이지만 사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도승들이 하던 고행의 끝판왕은 바로 땅에 묻히는 고행, 특히 불교 쪽에서는 살아있는 부처가 되기 위해서 꼭 해야 했던 일이라는데요.

물론 땅에 묻힌 대부분의 수도승은 그냥 평범하게 죽음을 맞았지만 이 고행을 하다가 진짜로 살아 돌아오는 데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과거 15세기부터 불교 신자들이 존재했고 이 신자들 중 ‘다시도르조 이티길로프’라는 사람이 특히 유명했습니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 여러 가지 업적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사람이 진짜로 유명해진 건 살아있을 때보다는 죽은 다음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이티길로프가 나이가 들고 마침내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되었을 때 그는 화려한 장례식 대신 나무 상자에서 죽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기한테는 그저 나무 상자 하나랑 부처를 상징하는 연꽃잎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는데요. 과연 진정한 스님다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유언이 어딘가 조금 이상했다고 합니다.

이티길로프가 말하길 자기는 세상을 떠나는게 아니라 영원한 명상을 하러 떠나는 거고 사후 75년 뒤 꼭 상자를 열어보라는 말을 남겼다는데요.

그렇게 75년이 지나고 ‘이티길로프’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진짜로 그의 유언을 따라 무덤을 열어봤더니그들의 눈 앞에 등장한 놀라운이 펼쳐집니다.

시간이 수십 년이나 지났으니 ‘이티길로프’의 몸이 다 썩고 뼈만 남아야 정상인데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으로 상자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그의 상태를 조사해 보기로 했는데요. 분석 결과 놀랍게도 이티길로프는 사망 후 겨우 36시간이 지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36시간만 더 빠르게 열었으면 그가 떡 하니 살아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는 겁니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인지 그 전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자들은 그가 정말 부처가 된 거라고 생각해 사체를 절에다 모셔두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덕망을 많이 쌓아서 발생한 기적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밀폐된 상자가 만들어낸 기적이었을까요..

아직도 이티길로프는 울란우데 이볼긴스키 사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그의 제자들이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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