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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끊임없이 ‘개미’가 나오는 11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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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눈에서 끊임없이 ‘개미’가 나오는 11살 소녀

인도에 살고있는 11살 소녀 아시위니는 극심한 눈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딸이 걱정되어 서둘러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놀랍게도 ‘아시위니’의 눈에서는 개미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사들도 처음 보는 광경이라 놀란 표정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았는데요.

아시위니의 가족에 따르면 그녀는 처음에는 단지 눈이 간지럽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시력이 저하되면서 온 세상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눈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위니의 눈에서 죽은 개미 한 마리가 나왔고, 그때만 해도 가족들은 개미 한 마리가 어쩌다 눈에 들어갔을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아시위니의 눈에서는 개미가 계속해서 나왔고, 10일간 무려 60여 마리의 개미 사체가 눈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위니와 가족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꾸며낸 사기 행각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아시위니의 가족들은 모든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며 오히려 아이의 고통이 멈추기만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몸에서 개미가 나온 것이 아시위니가 처음이 아닌데요.

2016년 인도 구자라트주에 사는 12살인 슈레아 다르지의 귀에서 10마리의 죽은 개미가 발견된 것입니다.

의사들은 소녀가 잠들었을 때 개미가 귀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후에도 그녀의 귀에서 개미가 계속 나왔고, 그 수는 무려 1,000마리가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결과 소녀의 귓속에서는 개미의 알이나 애벌레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의사는 아시위니 역시 귀로 들어간 개미들이 눈으로 나온 게 아닐까 추측했지만 이 또한 추측일 뿐, 명확한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도 신화에 나오는 ‘나가의 저주’가 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뱀을 신성시하는 인도에서는 뱀을 죽이거나 뱀의 죽음을 방관한 이들에게 저주가 내린다고 믿고 있는데요.

아시위니의 가족 중 한 명이 전생에 뱀을 죽였고, 이에 현생에서 아시위니가 뱀의 먹이인 개미가 눈에서 나오는 벌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아시위니의 ‘눈에서 개미가 나오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계속해서 개미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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