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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물도 없이 컨테이너에 6일 동안 소년이 갇힌 충격적인 이유

기사입력 2023.01.27 14:22 조회수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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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구에서 놀랄만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물선으로 운반되어 온 컨테이너를 항구에 내려 짐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을 때 사람들은 컨테이너 안에 들어있는 것에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놀랍게도 컨테이너 안에서 마르고 가는 쇠약한 소년이 나타났습니다.

    곧 항구를 관리하는 직원이 달려와 소년으로부터 사정을 듣으려고 했지만, 그가 말하는 말을 아무에게도 이해할 수 없는데요.

    범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찰이 곧바로 조사 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쇠약해진 소년은 구급차로 병원에 반송되어 갔는데요.

    인신매매의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조사를 하였지만 컨테이너 소년은 인신 매매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것이 판명났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컨테이너에 들어간 것인지 이유를 궁금해 하지 않을수 없었는데요. 너무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문제의 컨테이너는 방글라데시에서 화물선으로 운반되어 온 것으로, 소년은 방글라데시 국적의 파힘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파힘군은 방글라데시 항구에서 친구와 숨어서 놀고 있었는데, 컨테이너 안에 숨어 있는 동안 잠들어버린 것입니다.

    안에서 소년이 자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않고, 컨테이너는 열쇠를 걸고 화물선에 쌓여 말레이시아를 향해 출항했습니다.

    어두운 컨테이너 안에서 깨어난 파힘군. 아무리 큰 소리로 외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는데요.

    음식도 물도 없는 그런 극한 상태를 살아남아, 파힘군이 구출된 것은, 무려 갇힌지 6일 후였습니다.

    어느새 고향에서 약 3200km 떨어진 말레이시아까지 운반되어 버렸는데요.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파힘군은 순조롭게 회복했고 사건성이 없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소년을 방글라데시로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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