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사상세페이지

(감동 주의) 속도위반으로 법원에 온 96세 노인의 사연에 방청객과 판사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사입력 2023.01.26 13:33 조회수 49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96세의 나이에 지팡이를 짚고, 한 피고인이 학교 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초과한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다.

    그는 이 혐의에 대해 “저는 그렇게 빠르게 운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96세이고 천천히 운전하고 필요할 때만 운전합니다.”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한다.

    판사는 96세의 나이에 왜 그가 운전을 해야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고 그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의 이름은 빅터 콜라로 올해 96세가 됐다. 그의 규칙적인 일과 중 하나는 암투병을 하고있는 64세의 아들 리차드를 데리고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리차드는 암으로 인해 몸이 많이 망가졌고 지팡이 2개 없다면 걸을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런 이유로 아들인 리차드의 걸음은 느렸고, 병원에 가야될 시간을 조금 초과했는데도 리차드는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

    빅터는 그런 아들에게 화내는 기색하나 없이 서둘러 아들 리차드를 태우고 병원으로 출발하였다. 집에서 출발한지 10분정도 됐을 때 스쿨존 앞의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작동하였다. 그는 제한 속도인 40km를 초과하여 시속 45~48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고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법정 재판 당일 빅터는 판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를 45분 동안 기다렸고 그의 차례가 됐을때 자신의 주장을 변호한다.

    그는 이 재판이 TV 프로그램에 사용되는지도 몰랐고, 마이크를 들고 몸을 구부리고 앉아 입술이 떨며 자신을 변호하고 있었다.

    판사와 재판을 방청하는 사람들은 빅터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글썽일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판사는 “나는 당신의 아들에게 최선을 다해 암을 이겨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당신의 사건은 기각됩니다” 라고 말하며 사건을 기각했다.

    집으로 돌아온 빅터는 깜짝 놀라고 만다. 전화가 끊이지 않고 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빅터의 가족과 친구들은 텔레비전이나 온라인에서 그를 보았고 그를 응원하기 위해 전화한 것이였다.

    그들의 응원에 빅터는 다시 한번 힘을 냈고, 현재까지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병든 아들을 잘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