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10.21 (화)

  • 구름많음속초9.9℃
  • 구름조금8.3℃
  • 맑음철원4.6℃
  • 구름많음동두천5.5℃
  • 구름많음파주3.4℃
  • 구름많음대관령5.5℃
  • 구름조금춘천8.8℃
  • 구름조금백령도10.0℃
  • 구름많음북강릉9.8℃
  • 구름많음강릉10.8℃
  • 구름많음동해10.2℃
  • 구름조금서울6.8℃
  • 구름많음인천6.7℃
  • 구름많음원주10.9℃
  • 비울릉도9.6℃
  • 구름많음수원7.4℃
  • 구름많음영월9.8℃
  • 흐림충주11.1℃
  • 구름많음서산8.8℃
  • 흐림울진11.2℃
  • 구름많음청주12.1℃
  • 구름많음대전11.6℃
  • 흐림추풍령11.5℃
  • 흐림안동10.3℃
  • 구름많음상주12.5℃
  • 흐림포항13.6℃
  • 흐림군산11.4℃
  • 구름많음대구12.2℃
  • 흐림전주12.0℃
  • 구름많음울산13.4℃
  • 구름조금창원15.1℃
  • 구름많음광주12.0℃
  • 구름조금부산15.2℃
  • 구름많음통영15.0℃
  • 구름많음목포12.5℃
  • 구름많음여수15.7℃
  • 구름많음흑산도14.2℃
  • 흐림완도13.0℃
  • 흐림고창10.9℃
  • 구름많음순천8.6℃
  • 구름많음홍성(예)8.8℃
  • 구름많음10.4℃
  • 흐림제주18.1℃
  • 흐림고산17.6℃
  • 구름많음성산17.6℃
  • 구름많음서귀포20.0℃
  • 구름많음진주11.8℃
  • 구름많음강화7.1℃
  • 구름많음양평10.2℃
  • 구름많음이천10.1℃
  • 구름조금인제8.2℃
  • 구름많음홍천9.3℃
  • 흐림태백7.4℃
  • 구름많음정선군9.0℃
  • 구름많음제천9.8℃
  • 구름많음보은12.1℃
  • 흐림천안10.7℃
  • 구름많음보령9.9℃
  • 흐림부여10.8℃
  • 흐림금산12.4℃
  • 구름많음10.7℃
  • 흐림부안12.4℃
  • 흐림임실10.8℃
  • 흐림정읍11.2℃
  • 흐림남원9.8℃
  • 흐림장수11.0℃
  • 흐림고창군12.0℃
  • 흐림영광군11.1℃
  • 구름많음김해시13.7℃
  • 구름많음순창군10.2℃
  • 구름조금북창원14.5℃
  • 구름많음양산시15.3℃
  • 구름많음보성군11.8℃
  • 구름많음강진군12.0℃
  • 구름많음장흥10.9℃
  • 구름많음해남9.8℃
  • 구름많음고흥10.4℃
  • 구름많음의령군10.0℃
  • 구름많음함양군10.6℃
  • 구름많음광양시14.3℃
  • 흐림진도군13.8℃
  • 흐림봉화8.7℃
  • 흐림영주10.3℃
  • 흐림문경10.7℃
  • 구름많음청송군9.8℃
  • 구름많음영덕11.6℃
  • 구름많음의성11.5℃
  • 흐림구미12.5℃
  • 구름많음영천10.5℃
  • 구름많음경주시13.3℃
  • 흐림거창10.0℃
  • 구름많음합천11.4℃
  • 구름조금밀양13.2℃
  • 구름많음산청10.8℃
  • 구름많음거제14.1℃
  • 구름많음남해14.8℃
  • 구름많음15.6℃
기상청 제공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먹습니다” 대중에게는 건강 음료로 알려졌으나 실상 ‘당뇨·통풍’ 유발하는 최악의 식품이었습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과학TIP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먹습니다” 대중에게는 건강 음료로 알려졌으나 실상 ‘당뇨·통풍’ 유발하는 최악의 식품이었습니다.

달콤한 음료 속의 쫀득쫀득한 버블이 들어가있는 버블티. 다들 좋아하시죠? 버블티가 인기를 끌자 여러 버블티 전문점들이 줄지어 생겨나면서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을 가진 펄의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버블티를 매일 마시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버블티 한 잔은 평균 30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으며, 당분 함유량도 다수가 40g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식품에서 하루 섭취하는 당류 권고량인 50g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 인한 당 섭취가 10%를 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위험률이 39%, 고혈압 위험률이 66%, 당뇨병 위험률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1일 1버블티를 즐기다가 18세의 나이로 갑작스러운 통풍 발작을 일으키며 병원에 실려 간 한 소년이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 바스틸레포스트는 18세 고등학생 A군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입원 당시 A군은 체내 혈당 수치가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관절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아예 걸을 수 조차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특히 A군은 심각한 당뇨 증세를 보였습니다. 관절 부위에 생긴 부종 때문에 손가락이 퉁퉁 부어올랐으며,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의사는 “혈액 내 당과 요산의 농도가 높아 통풍발작 증세가 일어났다” 라며, “관절 부위에 침착한 요산 결정이 각종 염증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당뇨 증세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다”며 “지금 당장 당분을 줄이지 못하면 평생 걷지 못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A군이 통풍 발작 증세를 겪게 된 건 바로 버블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체에 따르면 A군은 오랜 기간 동안 ‘1일 1버블티’를 즐겨 마셔왔다고 하는데요.

A군은 마치 물을 마시는 것처럼 버블티를 흡입했으며, 하루에 최대 3잔까지 연달아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버블티 한 잔에는 각설탕 10개 이상의 당류가 들어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버블티를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과잉 섭취 시 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들은 A군은 “다시는 버블티를 마시지 않고, 약을 잘 챙겨 먹을 것이다”라고 다짐했습니다.

특히나 흑당 버블티, 흑당 라떼, 흑당 스무디 등 흑당은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단맛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쉽게도 건강한 단맛이란 없다고 합니다.

 

흑당은 당 중에서도 칼로리가 높은 편이며, 체내 흡수가 빠른 이당류로 비만, 당뇨, 고혈압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당 함유량이 높은 음료 섭취량이 100ml 증가하면 암 위험성도 18%나 증가한다고 하니 양과 횟수를 반드시 조절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