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04.19 (토)

  • 흐림속초10.1℃
  • 비21.9℃
  • 흐림철원15.3℃
  • 흐림동두천14.5℃
  • 흐림파주14.0℃
  • 구름많음대관령21.8℃
  • 흐림춘천22.1℃
  • 박무백령도9.2℃
  • 구름많음북강릉13.2℃
  • 구름많음강릉14.0℃
  • 구름많음동해15.3℃
  • 비서울15.5℃
  • 비인천13.2℃
  • 흐림원주25.0℃
  • 구름많음울릉도18.3℃
  • 비수원20.3℃
  • 흐림영월26.0℃
  • 흐림충주25.2℃
  • 흐림서산18.0℃
  • 구름많음울진22.4℃
  • 흐림청주25.3℃
  • 흐림대전25.5℃
  • 흐림추풍령25.6℃
  • 구름많음안동27.4℃
  • 흐림상주27.2℃
  • 구름조금포항26.8℃
  • 흐림군산21.7℃
  • 구름많음대구25.6℃
  • 흐림전주25.6℃
  • 구름많음울산22.9℃
  • 구름많음창원21.7℃
  • 구름많음광주24.6℃
  • 흐림부산19.7℃
  • 구름많음통영19.1℃
  • 구름많음목포22.2℃
  • 구름많음여수18.6℃
  • 흐림흑산도15.1℃
  • 흐림완도22.5℃
  • 흐림고창22.5℃
  • 구름많음순천20.5℃
  • 흐림홍성(예)21.4℃
  • 흐림25.3℃
  • 구름많음제주22.6℃
  • 흐림고산18.6℃
  • 흐림성산21.4℃
  • 비서귀포20.1℃
  • 구름많음진주22.2℃
  • 흐림강화11.2℃
  • 흐림양평22.9℃
  • 흐림이천23.3℃
  • 흐림인제22.6℃
  • 흐림홍천22.8℃
  • 구름많음태백24.9℃
  • 구름많음정선군26.7℃
  • 흐림제천24.5℃
  • 흐림보은24.9℃
  • 흐림천안24.0℃
  • 흐림보령20.0℃
  • 흐림부여22.1℃
  • 흐림금산24.7℃
  • 흐림24.7℃
  • 흐림부안24.2℃
  • 흐림임실23.8℃
  • 흐림정읍23.7℃
  • 구름많음남원24.7℃
  • 구름많음장수22.4℃
  • 흐림고창군22.7℃
  • 흐림영광군22.5℃
  • 구름많음김해시21.4℃
  • 구름많음순창군24.5℃
  • 구름많음북창원22.6℃
  • 구름많음양산시21.6℃
  • 구름많음보성군20.8℃
  • 흐림강진군22.7℃
  • 구름많음장흥21.2℃
  • 구름많음해남22.7℃
  • 구름많음고흥21.6℃
  • 구름많음의령군24.0℃
  • 구름많음함양군26.4℃
  • 구름많음광양시21.4℃
  • 구름많음진도군21.2℃
  • 구름많음봉화26.2℃
  • 흐림영주24.9℃
  • 흐림문경26.1℃
  • 구름많음청송군27.4℃
  • 구름많음영덕28.2℃
  • 구름많음의성27.2℃
  • 구름많음구미26.9℃
  • 구름많음영천25.2℃
  • 구름많음경주시26.8℃
  • 구름많음거창26.4℃
  • 구름조금합천24.8℃
  • 구름많음밀양22.8℃
  • 구름많음산청23.8℃
  • 구름많음거제18.2℃
  • 구름많음남해19.8℃
  • 구름많음21.9℃
기상청 제공
그녀가 머리핀 하나로 1년 만에 ‘번듯한 집’을 구할 수 있던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그녀가 머리핀 하나로 1년 만에 ‘번듯한 집’을 구할 수 있던 이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데미 스키퍼(29)는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의 새 집으로 이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틱톡커인 그녀는 봉쇄가 덮친 지난해 봄에 머리핀을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렸는데요.

뭐든지 내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내주고 내게 필요한 것을 얻는 일이 가능한지 알아보자는 것이 그녀의 물물교환 프로젝트 ‘트레이드 미(Trade Me)’의 목표였습니다.

2006년에 붉은 색 클립 하나로 중고거래를 시작해 집 한 채를 공짜로 얻은 카일 맥도널드 얘기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는데요..

1년이 흐른 지난 5월 석 대의 트랙터를 넘기고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치폴레의 유명인 카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녀는 여름이면 집을 공짜로 얻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는데요.

그렇게 참고 견뎌 이달 초 마침내 테네시주의 새 집으로 옮겼는데 모기지 대출도 없고 중개 수수료도 없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됐습니다.

물론 이사 비용은 들었지만 한 푼도 주택 구입에 쓰지 않았는데요. 손을 많이 봐야 하는 낡은 주택이었지만 부부가 함께 리모델링을 했고 커다란 정원까지 갖췄으니 어엿한 내집이었습니다.

일년 반 남짓, 28번째 교환만에 가능했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인데요.

이 일을 시작할 때 그녀의 틱톡 팔로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00만명이 됐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난 집을 얻기 위해서라면 5년이라도 이 일에 매달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내 집이 생겼다. 이 일을 머리핀 하나로 해냈다.”

고장난 자동차, 값어치가 훨씬 못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인도받는 일도 있었다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부정적인 생각을 늘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군가는 꼭 필요한 것이라면 집 한 채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다시 시작해 집 한 채를 더 구해 기부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목표인데요. “난 한 번이라도 해본 두 번째 사람이에요. 해서 난 두 번을 해본 첫 번째가 되려고요.”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