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편집 : 2023.07.14 10:24
Today : 2025.07.02 (수)

  • 흐림속초33.2℃
  • 구름많음30.7℃
  • 흐림철원27.5℃
  • 구름많음동두천28.2℃
  • 구름많음파주26.8℃
  • 흐림대관령26.9℃
  • 구름많음춘천30.5℃
  • 구름많음백령도21.1℃
  • 비북강릉32.0℃
  • 흐림강릉33.3℃
  • 구름많음동해29.8℃
  • 흐림서울30.4℃
  • 흐림인천26.8℃
  • 구름많음원주31.9℃
  • 구름조금울릉도31.6℃
  • 구름많음수원30.4℃
  • 구름많음영월31.3℃
  • 구름많음충주32.4℃
  • 구름많음서산29.5℃
  • 맑음울진33.4℃
  • 구름많음청주32.8℃
  • 구름많음대전32.9℃
  • 구름조금추풍령32.5℃
  • 구름조금안동34.2℃
  • 구름조금상주33.6℃
  • 구름조금포항35.9℃
  • 구름많음군산31.7℃
  • 구름조금대구35.2℃
  • 구름많음전주33.2℃
  • 맑음울산35.6℃
  • 구름조금창원33.3℃
  • 구름많음광주32.7℃
  • 구름많음부산29.0℃
  • 구름조금통영31.3℃
  • 맑음목포30.8℃
  • 구름조금여수30.5℃
  • 안개흑산도26.4℃
  • 구름조금완도33.0℃
  • 구름조금고창33.2℃
  • 맑음순천33.5℃
  • 구름많음홍성(예)30.7℃
  • 구름많음33.0℃
  • 구름조금제주30.8℃
  • 맑음고산28.9℃
  • 맑음성산30.3℃
  • 맑음서귀포31.2℃
  • 구름조금진주33.4℃
  • 흐림강화25.4℃
  • 구름많음양평30.7℃
  • 구름많음이천32.1℃
  • 구름많음인제30.4℃
  • 구름많음홍천31.2℃
  • 구름많음태백29.1℃
  • 흐림정선군32.4℃
  • 구름많음제천31.9℃
  • 구름많음보은32.4℃
  • 구름많음천안31.5℃
  • 구름많음보령29.9℃
  • 구름많음부여31.9℃
  • 구름조금금산31.8℃
  • 구름많음32.8℃
  • 구름많음부안32.3℃
  • 구름조금임실33.1℃
  • 구름많음정읍33.0℃
  • 구름조금남원34.9℃
  • 구름조금장수31.8℃
  • 구름조금고창군32.7℃
  • 구름조금영광군32.0℃
  • 구름조금김해시32.3℃
  • 구름조금순창군34.0℃
  • 구름조금북창원35.2℃
  • 맑음양산시34.9℃
  • 맑음보성군33.5℃
  • 맑음강진군33.9℃
  • 맑음장흥33.7℃
  • 맑음해남31.9℃
  • 맑음고흥34.0℃
  • 맑음의령군34.3℃
  • 맑음함양군35.8℃
  • 맑음광양시34.0℃
  • 맑음진도군31.3℃
  • 구름많음봉화31.9℃
  • 구름많음영주31.1℃
  • 구름조금문경33.0℃
  • 구름조금청송군34.8℃
  • 맑음영덕34.2℃
  • 맑음의성35.0℃
  • 구름조금구미36.0℃
  • 맑음영천34.8℃
  • 구름조금경주시35.9℃
  • 맑음거창34.6℃
  • 구름조금합천37.1℃
  • 맑음밀양37.3℃
  • 구름조금산청35.9℃
  • 구름조금거제30.9℃
  • 구름조금남해33.2℃
  • 구름조금33.8℃
기상청 제공
한 남성이 1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한 남성이 1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자신과 똑닮은 이른바 ‘도플갱어’ 때문에 17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자가 110만 달러(약 12억 4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됐습니다.

지난 19일 CNN,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주 당국이 리처드 존스(42)에게 1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세계적인 토픽이 될 만큼 황당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1999년 캔자스 롤런드파크의 한 주차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폭행하고 가방을 강탈한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바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존스’이였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여자친구 집에 있었다며 줄기차게 알리바이를 주장했으나 경찰과 법원은 이를 묵살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건 현장에서 존스의 지문이나 DNA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법원은 경비원인 목격자의 증언을 유일한 증거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19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렇게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던 그에게 다시 빛이 찾아든 것은 15년이나 지나서였습니다.

다른 재소자가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교도소에 있다’고 전해준 것인데요.

이에 존스는 놀랍게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리키 아모스(41)를 찾아내게 됩니다. 실제로 아모스는 나이만 한살 차이일 뿐 신장(183㎝)과 체중(91㎏)도 같았는데요.

이후 존스는 자신의 무죄입증을 위해 캔자스대학 로스쿨의 무죄 입증 탐사 그룹인 ‘미드웨스트 이노센스’에 도움을 요청해 결국 억울한 혐의를 벗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17년이나 수감됐던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이런 날이 오길 매일 기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그리고 두달이 지나 법무 당국에 공식적으로 무죄를 선언해 줄 것과 110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캔자스주 법무당국자는 “잘못된 판결로 수감된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오판법’이 제정된 후 첫번째 소송 결과”라면서 “존스의 경우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법적인 혜택을 받게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