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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일날 열이 나서 병원을 찾은 1살 아이의 ‘목에서 발견된 물건’의 정체
기사입력 2023.01.30 14:41 조회수 2,856한 살배기 아이가 온몸에 열이 나고 피를 토하면 보통 독감이 심하거나 운이 없으면 폐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아이의 가슴 엑스레이를 찍은 의사는 섬뜩했습니다. 아이에게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에멧이 태어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엄마인 클라라는 오늘 아침부터 그녀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클라라는 에밋의 방에 들어서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에밋의 몸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었습니다. 클라라는 즉시 에밋을 소아과로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감기나 독감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에밋은 간단한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밋운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에밋은 모든 음식을 거부하고 이상한 점액과 피를 토했는데요.
화요일 아침, 클라라는 에밋을 소아과로 데려왔습니다. 의사는 에밋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으로 응급실로 가라고 말했는데요.
클라라는 어떤 끔찍한 현실이 미래에 에밋을 기다리고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응급실 의사가 응급처치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아 가슴 엑스레이를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 의심된다고 들었지만 엑스레이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에밋의 식도와 심장 사이에 둥근 단추 같은 물체가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튼형 배터리로 보통 어린이 장난감용 소형 배터리나 리모컨에 쓰는 것이었는데요.
에밋은 배터리가 뭔지 몰라 DVD 리모컨에서 배터리를 꺼내 삼킨겁니다. 에밋은 곧장 피닉스 어린이 병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술실로 갔고. 의사가 열었을 때는 더 심각했습니다. 배터리가 몸의 세포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에밋의 식도를 두 동강 냈습니다.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수술은 9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에밋은 중환자실에서 5주간 퇴원했습니다.
영양분 공급을 위해 배에 닿는 튜브와 호흡을 돕는 호흡기와 함께 말이죠. 5개월 뒤 에멧은 식도 접합을 위해 다시 차가운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었는데요. 약해진 식도 조직이 반복적인 수술 끝에 다시 찢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냈고, 점점 더 나빠지고, 점점 더 나빠졌다.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는데요. 그러나 에밋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12월, 에밋은 또 다른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식도 전체를 제거하고 장의 일부로 대체하는 수술이었는데요.
지난 30년간 150번밖에 하지 않았던 정교한 수술이었습니다. 수술은 14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클라라와 마이크, 에밋에게는 140일, 14년, 140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에밋은 빠른 회복을 보여 불과 2주 만에 퇴원했는데요. 결국 에밋은 기도 재건을 위한 기도 재건 시술을 받은 뒤 기도 없이도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 5년 만이었습니다. 에밋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평생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에밋은 그의 가족이 옆에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습니다.
에밋의 가족은 또한 에밋과 같은 어린이들의 사고를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그 이름은 에밋의 싸움입니다. 미국 연방 마약 센터에 따르면, 에밋과 같은 3,500명의 어린이들이 매년 배터리로 인한 사고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에밋과 그의 가족은 여전히 사고와 배터리 삼킴의 위험을 막기 위한 예방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